사주 카폐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월지 사령

사령(司令)

월령(月令) 월지장간(月支藏干) 에는 천간의 오행기운이 암장(暗藏)되어 있는데, 월지장간은 다시 여기, 중기, 정기로 구분이 되는데, 그 기운들 중에서 사령(司令 : 맡을 사 우두머리 령)은 명조가 어느 절기에 어느 오행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때인가를 판가름하게 하는 기준이라 할 수 있다. 또는 절기 중에서 어느 오행의 기운이 가장 왕(旺)한가를 나타내는 기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예-1

월지 辰토의 월령에는 여기인 乙목이 9일, 중기인 癸수가 3일 정기인 戊토가 18일동안 가장 왕성한 오행 기운이다. 이 때 명주가 남자이고 년간이 음이니 대운이 역행하게 되는데, 대운 수가 5년 6개월(5×3=15)일이라 여기 9일과 중기 3일을 지난 정기인 戊토에 해당이 된다. 그러므로 이 명조의 사령(司令)은 戊토가 된다.

예-2

월지 卯목의 월령에는 여기인 甲목이 10일, 중기는 없고, 정기인 乙목이 20일 동안 가장 왕성한 오행기운이 된다. 이 때 명주가 여자이고 년간이 양이니 대운이 역행하게 되는데, 대운수가 6년 9개월(6×3=18)일이라 여기 10일을 지나 정기인 乙목에 해당이 된다. 그러므로 이 명조의 사령(司令)은 乙목이 된다.

[출처] 사령(司令)|작성자 음양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