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신미일주

신미일주 일간 신(辛)금은 음(陰)금으로 하늘에서는 이슬이요, 지상으로 내려오면 주옥(珠玉)이라 하는 바 보석 같은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고, 이슬 같은 청초함이 살아 있는 것이다.

신미일주 천간 신(辛)은 오행으로 금(金)이요 오방으로는 서(西)방을 의미하는 바 의(義)의 상징인 고로 외유내강(外柔內剛)한 자가 많을 것이고, 보석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니 유행에 민감하고 세련미가 넘치며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보는 것이다.

신미일주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금의 속성을 지닌바 정교함이 탁월하여 일처리가 빈틈없이 깔끔한 자가 많을 것이고 자존심이 강한 반면 시야는 좀 좁고 외곬수인 고로 편협함의 상징이기도 한 것이며 매섭기는 그지없으니 내면의 공격성이 강한 인물로 볼 수 있다. 한 번 눈에 벗어나면 독설을 서슴지 않으며 바늘과 같은 날카로움이 있는 것이다.

신미일주를 동물로 보면 ‘꿩’에 비유하는바 은혜를 반드시 갚는 보은의 정이 있는 것이라 신용이 있으나 사주원국에 토(土)를 많이 만나면 매금(埋金)되어 아둔함이 있으니 백치미인의 상으로 볼 수 있으며 물상이 십자가의 형상이니 천간에 수(水)를 만나지 못한다면 삶에 고(苦)가 많은 명으로 판단된다. 보석은 반드시 물로 닦아주고 태양으로 비추면 아름다운 상을 지으니 임(壬)수와 병(丙)를 만나면 상격으로 논할 수 있는 것이다.

신미일주의 일지 미(未)토는 음(陰)토로서 해가 기울기 시작할 무렵을 의미하며, 동물에 비유하면 양에 비유하는 것이고, 전원의 대지를 의미하며 또한 사찰을 의미하기도 한다. 속 고집과 인내력이 강한 불굴의 정신력이 있으나 욕망과 집착이 많으니 감정의 기복이 큰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며 미(未)토를 천역(天繹)이라 일컫는바 주거, 환경 직업의 변화가 다발할 것으로 판단한다.

신미(辛未)일주는 백양(白羊)이니 순백의 아름다움과 심미안을 가진 자로 볼 수 있는데 성당의 십자가 형상이니 종교인연이 각별한 명으로 보기도 하는 것이고 양의 순박함이 있으니 타인의 말을 잘 믿는 편인데, 한 번 틀어지면 다시는 마음을 두지 않으니 냉정함을 간직한 인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주원국에서 갑(甲), 신(辛), 자(子), 오(午), 묘(卯), 유(酉), 미(未)등의 글자는 예리한 침과 같으니 이를 일러 현침(懸針)이라 하는 바 위 아래 현침이 중첩하니 칼, 붓, 펜 등을 다룸에 능수능란하여 예술. 학술 계통에 종사하는 명이 많은데 신미일주는 술(戌), 해(亥)가 공망이며 일지 화개(華蓋)이고 문곡(文曲)귀인이 임하니 학술, 종교,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명이 특히 많은 것이다.

신미일주는 특히 자비심이 강하며 신경은 날카롭고, 예리한 손기술과 분석력 등이 탁월하니 이를 살펴 진로적성으로 삼아야 하는바, 예.체능, 종교, 학술, 문학, 서예, 의학, 한의학, 간호, 과학기술, 토목, 보석세공 등에 적합한 적성으로 보는 것이다.

신미일주의 내면심리를 지장간을 통하여 보며 정(丁)화, 을(乙)목, 기(己)토가 암장되어 있는바 편관, 편재, 편인이라 장인기질을 가진 자로서 야심가이며 뜻은 재물에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고, 편관이 동주하니 신약할 것이며, 토가 빛을 가리니 답답할 것이며, 재탐(財貪)하기 쉽고 재인(財印)이 교차하니 믿음과 실리 사이에서 방황하는 명이 많은 것이다.

신미일주는 재고를 깔고 앉아 있고 쇠(衰)지이니 부유한 집안 출생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나 부친과는 반목하는 인연이 많을 것이고, 편인, 편재가 동주하니 양친이 함께 함을 알 수 있는 것이며, 을(乙)목, 미(未)토에 현침이 꽂혔으니 수술수가 있는 것이고 편인이니 살갑지 않거나 계모의 인연이 있을 것이고, 남친 부친, 모친, 자식 중에 병으로 신음하는 인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니 학술, 예술, 의료분야에 종사함으로 身厄을 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남명의 경우 젊어 세련미가 넘치고 풍류를 즐기는 자가 많은데 재(財), 관(官), 인(印)을 깔고 있으니 식록은 타고 난 것인데 노력하는 만큼의 성취는 약할 것이며, 처(妻)는 미(未)중 을(乙)목이니 교육계 종사자로 능력은 있으나 몸이 병약한 처를 얻기 쉬운 것이고, 만혼이라면 자식을 둔 재가(再嫁)여인을 둘 수 있으며, 계모의 인연이 있기도 하고, 자식과 직장은 정(丁)화 편관으로 보는 바 나를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 판단하는 것이다.

여명은 인기가 좋은 편으로 예술 감각이 탁월한 명이 많은 것이고, 남편이 편관이니 나를 힘들게 할 것이고 바람기가 있는 자가 많은 것이고, 자식은 계(癸)수로 보는 바 화개(華蓋)지에 있으니 종교, 예술, 학문 분야 종사 명이 많을 것이나 인연은 박할 것이며 모친 기(己)토는 자애로움은 없으나 함께 지낼 인연이고, 부친 을(乙)목 편재는 능력 있고 바람기 있는 명으로 나와 반목하는 인연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출처] 2018. 12. 5. (수) 신미일주|작성자 이정순공인중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