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오일주 일간 경(庚)금은 양(陽)금으로 하늘에서는 달이요, 지상으로 내려오면 바위를 의미하는 것이며 계절로는 가을이요, 방위로는 서방을 의미하니 서방의 뜻은 의(義)로움에 있는 바 정의감의 상징이며 십천간 중 강강함으로는 최고인지라 숙살지기(肅殺之氣)라 하는 것이다.
경(庚)금을 동물로 보면 까마귀에 비유하는바 까마귀는 무리를 짓는 법이 없는 것으로 냉정함과 강직함의 상징에 비유할 수 있는 것이고 결단력이 있고 소신이 있으니 한 번 결정한 일을 번복하는 일이 없으며 동량지상(棟梁池象)으로 공사의 구분이 명확하고 희생정신이 투철하며 새롭게 고치고 개혁하는 것을 즐겨하나 독선의 기질이 있어 용두사미가 되는 경향이 있고 숙살의 기운이 강한 고로 타인의 약점을 지적하고 의롭지 못함을 질타하기 좋아하니 마찰을 빗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경오일주 일지 오(午)화는 음(陰)화로서 한 낮을 의미하며 땅에 내려온 태양일 것이고, 열기를 의미하는 바 사(巳)화에서 六陽의 정점을 찍은 양기에 一陰이 생성되는 시점이고 화기의 절정이니 역동적인 것이고 화려함의 상징인 것이고 감정선과 감수성이 예민하며 동물에 비유하면 말을 의미하는바 말은 눕지 않고 서서 잠을 청하는 고로 지치지 않는 정력의 상징인 것이다.
경오(庚午)일주는 백마를 탄 장수에 비유하는 것으로 순수하고 고귀하니 출중한 인물이 많고 이상이 원대하며 인정도 많은 편이니 초인적인 자기희생도 마다하지 않으나 다소 실천력이 부족하고 계산이 치밀하지 못한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외향적이고 거침없는 성정의 인물이니 사회적 인정을 받긴 하지만 가정을 등한시 하는 경향이 많을 것이며 십이운성으로 욕지에 도화이니 주색을 좋아하고, 말의 속성 또한 가지고 있으니 여행을 즐기는 것이고, 오(午)화가 미(未)토와 육합을 이루는데 미토라 함은 성당. 사찰을 의미하는바 종교에 깊은 인연이 있을 것이며 술(戌),해(亥)가 공망(空亡)이니 종교, 예술, 학술 분야 인연이 각별할 것이고 사주원국에서 을(乙)목을 만나면 춘추(春秋)합을 이루니 뛰어난 문장가의 명이 많은 것이다.
경오일주의 진로적성을 살펴보면 정치, 군경, 보안, 법률 및 정보통신, 산업단지, 과학 기술등의 분야로 진출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며, 경우에 따라 학술 예체능, 연예인, 유흥업 등에 종사하는 인연도 있는 것이다.
경오일주의 내면 심리인 지장간을 살펴 보면 병(丙)화, 기(己)토, 정(丁)화가 암장되어 있는데, 편관, 정인, 정관인 것이다. 편관 병화는 오(午)에서 왕한 고로 의협심이 뛰어날 것이고, 정인 기토는 조토(燥土)로서 경(庚)금을 생하지 못하는 고로 학문적 성취는 약하거나 중단수가 있을 것으로 보며 본기(本氣)가 정(丁)화 정관이니 공명정대한 자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경오일주는 남녀 공히 자좌 욕(浴)지이니 풍류를 좋아할 것이고, 정관 도화이니 용모가 단정하여 매력적이고, 사고적인 자가 많을 것으로 보는 것이며 배우자 궁(宮)이 욕지 도화(挑花)인고로 밖으로 도는 명이니 가정생활은 순탄치 못함을 암시하는 것이다. 인체상으로 보면 오(午)화는 복부로 보는데 현침(懸針)이 꽂혔으니 항시 복부 계통의 질환을 조심할 것이며 화(火)가 지나쳐서 금(金)기를 손상하니 폐나 대장질환에 각별한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남명은 배우자 궁이 정관이니 처의 발언권과 위세가 강하다는 것이고 십이운성으로 보면 갑(甲)목 편재인 고로 능력이 있는 배우자인데 언행은 거침이 없을 것이며, 욕지 도화에 앉았으니 밖으로 도는 여자라는 것이니 부처인연이 길하다 볼 수 없는 것이다. 지지에 정.편관이 혼재하니 직업 전변이 잦을 것이며 자식 중에는 능력이 출중한 귀자가 있을 것이고, 모친 기(己)토가 동주하니 모친을 봉양하는 자가 많을 것이다.
여명은 자좌(自坐)정관은 남편을 의미하는 데 품성이 바르고 인정이 많은 자이나, 욕지 도화이니 바람기가 있고 퓽류를 즐기는 자이고 가정을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고 부부궁에 관살(官煞)이 혼잡하니 남편 인연이 불리하다 보는 것이다.
모친 기(己)토가 동주하니 봉양하는 것이고, 자신 임(壬)수는 태(胎)지에 재를 깔고 있으니 재적성취가 있는 명이 많을 것이고, 부친 갑(甲)목 편재는 용모가 수려하고 다정다감한 성품일 것이나 일지 상관이니 모친과의 금슬은 좋지 못한 것이다.
[출처] 2018. 12. 4. (화) 경오일주|작성자 이정순공인중개사
'일주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병오일주 (0) | 2019.06.07 |
---|---|
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기묘일주 (0) | 2019.05.26 |
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갑술일주 (0) | 2019.05.10 |
사주 카폐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을유일주 (0) | 2019.05.04 |
사주 카폐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기사일주 (0) | 2019.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