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박청화 강의 노트 14 지지의 토
지는 원래 잡것들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土로 놀다가 木으로 놀다가 합니다. 그래서 잡기재관이니 뭐니 하는 것이고요. 가령 辰의 경우 寅卯辰을 지나는 동안은 木으로 놉니다. 巳午未에서는 申子辰의 끝 글자로서 水가 火에 들키지 않도록 하는 작용을 합니다. 즉 土로써 안의 水를 강하게 에워싸 보호합니다. 따라서 이때는 진정한 土의 작용을 합니다. 그러다 申을 만나면 申子辰의 운동이 시작되니 여의주를 뱉어내(辰은 용이니까) 원숭이(申)에게 건네준다. 이 같은 논리는 정말, 너무도, 아주아주,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사주 해석에 있어서 무척 중요하게 쓰이니까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똑 같은 논리를 술, 축 등에 대해서도 적용해 보시면서 반복 연습하셔야 합니다. 얼마나 이 논리가 중요한 것인지는 잠깐 맛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