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님

사주 카폐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궁합

Fortune Ked 2018. 10. 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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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宮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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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궁합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궁합은 남녀 사이의 궁합도 있지만 부모자식 간에 궁합과 부하직원 간에 궁합 등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이 됩니다.

삼합으로 궁합을 보는 방법도 있는데요. 한자 앞의 삼합과 바로 뒤 글자들의 삼합관계를 이용해서 보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남자가 바로 앞 즉, 전생에 윗사람인 경우와 여자가 아랫사람이었던 관계는 그나마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어차피 여자는 잘 참는 성향이 강하니까 복종을 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인이 윗사람인 경우와 남편이 아랫사람인 경우가 만나면 좀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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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원래 인내심이 부족한 존재이니까 잘 해주다가도 포기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전생에 인연 또는 상하관계가 모든 인간관계에서 작용을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남녀 궁합에서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남편 잡아먹을 사주다’, ‘여자를 잘못 만나서 남자가 죽었다’ 이것이 무엇을 보고 그렇게 판단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당사주에 보면 천간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천간살은 배우자를 아프게 하거나 심하면 사별하게 만드는 살이라고 합니다.

천간살이 만약에 월에 들어 있다면 중년에 배우자와 이별이나 사별을 하게 되는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년에 들어 있는 경우는 관계가 없고 일에 들어 있으면 배우자가 나보다 먼저 죽는다는 정도라고 해석을 합니다. 이것도 큰 문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시에 천간살이 있다면 평생에 배우자를 극하는 꼴이 되므로 이혼을 반복하여 결혼을 여러 차례 하거나 사별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천간살이 있는 배우자를 만나도 예외가 있는데 시에 천간살이 있는 남자는 마찬가지로 시에 천간살이 있는 여자를 만나면 중화가 되어 살이 없어집니다. 월에 있다면 월에 천간살이 있는 여자를 만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살을 가진 사람을 만나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고 그것을 면하고자 하면 살이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궁합을 볼 때 꼭 참고해야 하는 살이 당사주의 천간살이고 시에 있거나 월에 있으면 불길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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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간살이 있다는 하나만 가지고 배우자와 이혼을 하거나 사별하게 만드는 무서운 살이라고 판단해 버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신살론의 단점이 바로 단식 판단법인데 하나의 살이 있다는 것만으로 사주의 주인공을 단정 지어 판단하는 것입니다. 사주에 양인이 있거나 배우자 운이 좋지 않은 사주인지를 살펴본 연후에 종합적인 판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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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궁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궁합 이전에 상대방의 사주가 중요합니다. 결혼을 여러 차례 해야 하는 사주를 가진 남자를 택한 여자는 본인의 사주와는 상관없이 이혼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의 사주와 관계없이 상대방의 사주에 따라서 내 팔자도 변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인연법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만남을 계속하며 살아갑니다. 운이 좋을 때는 좋은 사람을 만나지만 운이 나쁠 때는 나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선택에 의해서 많은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마치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생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까 정해진 운명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날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인 인생입니다. 우리가 사주를 공부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한 선택을 해서 운명을 좋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위하여 명리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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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사주팔자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이고 배우자와의 관계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를 대체적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그 인생에 내가 끼어들어서 살아도 되겠는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둘이서 궁합이 좋다, 나쁘다가 문제가 아니고 그 사람의 인생에 나를 맡겨도 되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궁합 이전에 사주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자는 배우자가 도둑이면 도둑의 아내가 되어야 하고 배우자가 대통령이면 영부인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요즘은 여자들의 사회진출이 많아서 각자 생활이 있기는 하지만 배우자의 운명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를 먼저 살핀 후 궁합을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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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성향이나 추구하는 방향은 삼합으로 구분합니다. 예를 들자면 申, 子, 辰 삼합에 해당하는 세 종류의 띠를 가진 사람은 전생에 가족이나 친척 사이라서 생각하는 성향이나 기호가 비슷하여 잘 맞습니다.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고자 한다면 삼합에 해당하는 띠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띠를 만나거나 남자가 원숭이 띠면 여자는 쥐띠나 용띠가 해당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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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 궁합이 있는데 나에게 없는 오행을 상대방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는 서로가 부족한 오행을 채워주는 관계라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 필요한 오행을 나누어 갖고 있기 때문에 보완작용으로 잘 산다는 것입니다.겨울에 태어난 남자와 여름에 태어난 여자가 잘 맞겠지요. 한 사람이 몸이 차다면 한 사람은 몸이 따뜻해야 같이 붙어 있을 수가 있으니 좋다고 봅니다.

속궁합이라는 것은 아시다시피 밤 궁합이라고 합니다. 성적으로 잘 맞는 궁합을 말하는데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은 평소에 다툼이 심한 부부인데 밤에 잠만 자고나면 아침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이가 좋아지는 부부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속궁합이 좋은 사례입니다. 아무리 싸워도 헤어지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속궁합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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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궁합이 가장 좋은 순서는 첫째 사주팔자 일지에 같은 글자가 있는 경우입니다. 안방에 같은 글자가 놓여 있다는 것은 생리주기가 같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둘째는 일지가 서로 삼합이 되는 경우인데 그것 또한 같은 운동성과 주기를 가지고 움직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일지가 충이 되는 경우인데 그것은 반대기운끼리 충돌을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잘 맞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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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들 중에서 배우자와 갈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럼 어떤 운이 올 때 배우자와 갈등이 생길까요. 남자는 재성을 극하는 비겁 운에 문제가 생길 것이고 여자는 관성을 극하는 식상 운에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세운은 12년 만에 한 번씩 오기 때문에 시기에 다라서 작용력이 크지 않지만 대운에서 만나면 심각해집니다. 대운은 한 번 오면 30년을 관장하는데 어떻게 참고 사느냐가 문제입니다. 운이 그렇게 흘러간다면 참으로 힘든 결혼생활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사주보다 운이 중요하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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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도 그렇지만 궁합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가지만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항상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하여 복식판단을 해야 진실에 가깝게 접근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무조건 여자 사주에 관살혼잡이면 시집을 여러 차례 간다거나 여자 팔자에 일지가 상관이면 이혼 사주라는 단식 판단을 한다면 운명을 맞출 확률이 10%~20%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은 남녀 궁합과 인간관계의 궁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제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여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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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궁합 이전에 사주의 중요성

음양의 치우침은 극단적 성향을 지님으로 운에 따라서 만남과 헤어짐의 변화 가능성이 매우 크고 사주에 합이 많으면 정이 많아서 이별이 어렵겠지만 충이 많으면 쉽게 헤어진다는 것이다.

궁합이라는 것이 고정된 관계가 아니고 시기에 따라서 변화한다는 것이므로 운의 관찰이 중요하다. 또한 여자이 명에 관성이 없고 남자의 명에 재성이 없다면 서로에 대한 기대감이 없기 때문에 좋은 궁합이 되는 것이다.

남자의 명에 재성이 멀리 떨어져 있는 모양에 여자의 명에 관성이 멀리 떨어져 있는 모양이면 이 또한 좋은 궁합이 되는 것이다. 여자의 명에 관성이 발달하면 기대감 때문에 불만을 갖지만 자존심 때문에 이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궁합 이전에 서로의 사주 모양을 잘 관찰하여 판단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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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궁합을 보는 3가지 방법

가. 태어난 띠로 보는 궁합 : 삼합(三合)

申·子·辰 巳·酉·丑

寅·午·戌 亥·卯·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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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申·子·辰‘ 과 같이 삼합이 되는 띠끼리는 인생관, 행동 양식이 비슷하여 친구처럼 잘 어울려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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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巳·酉·丑’ 생은 ‘寅·午·戌’ 생보다 모두 한 글자씩 앞의 글자여서 전생의 상전이나 윗사람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남자가 위, 여자가 아래면 인연이 길고 반대면 남자가 오래 참지 못하고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방법은 직원을 받아들일 때 참작하는 것으로도 사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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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申·子·辰’ 띠와 ‘寅·午·戌’ 띠는 서로 반대 기운으로 반대되는 띠끼리 만나면 서로가 상대가 해준 만큼의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대하는 경향이 많고 계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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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천간의 환경(천생 연분) :삼기(三奇) - 천간 삼합

甲·戊·庚 乙·丙·丁 辛·壬·癸

사주팔자의 천간에 한 자나 두 자가 있고 나머지를 상대방이 채워 주는 형식이면 삼기가 성립된다.

두 사람이 삼기가 채워지면 정신적이 환경이 비슷하여 이유 없이 오래가는 인연이 된다. 좋다는 뜻이 아니며 오래가는 인연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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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오행 궁합

봄에 태어난 남자는 가을에 태어난 여자와 여름에 태어난 남자는 겨울에 태어난 여자가 좋다는 것이다.

남녀가 서로 반대 기운의 월에 태어나면 좋다는 뜻인데 이것은 자녀 생산의 문제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몸이 더운 남자와 몸이 찬 여자는 가까이해도 큰 무리가 없는데 같이 차거나 같이 더운 경우는 가까이하기를 꺼려 한다는 이치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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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밤 궁합(속궁합)

남녀 모두 水의 기운을 기본으로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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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일지 동(日支 同) : 남녀의 일지가 같다.

동일한 일지를 갖는다는 것은 안방의 환경이 같다는 의미일 것이고 생활 리듬도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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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지 삼합 : 남녀의 일지가 삼합

삼합의 운동성은 같은 방향성을 의미하고 함께 모이려는 성향이 강하여 잘 맞는 속궁합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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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일지 충 : 남녀의 일지가 상충

충의 작용은 원래 서로 자극을 주어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상대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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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정법과 무정법

가. 남자가 세운에서 비겁 운이 올 때 (세운의 주기는 12년)

ㄱ. 제1주기 : 자녀 생산

ㄴ. 제2주기 : 문제 발생이 많다.

ㄷ. 제3주기 : 포기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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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의 주기가 12년마다 돌아오는데 남자의 경우 비겁 운이 오면 재성을 극하여 배우자와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여자도 마찬가지로 식상 운이 12년마다 돌아와서 배우자와의 관계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그럴 때 첫 번째 위기는 신혼이나 자녀를 생산하는 문제로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두 번째 오는 위기가 가장 문제를 많이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세 번째나 네 번째는 나이가 있으니 포기하는 경향이 많아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황혼 이혼 등 시대적인 변화로 해석에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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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지와 시지가 충일 때

자녀와 배우자가 서로를 용납하지 않으므로 둘 중 한 사람만 동거할 수 있다. 일지에 관성이 있고 시지에 식상이 있는 경우는 남편과 동거하고 자녀가 16세 이상이 되면 유학을 보내거나 기숙사 생활을 하게 만들어서 둘 사이를 격리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일지에 식상이 있고 시지에 관성이 있다면 안방에 자녀가 있는 모양으로 자녀가 16세 이상이 되면 배우자가 직업이나 일 문제로 타지에서 생활하며 오고가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녀는 남자를 뜻하고 여자는 상관이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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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배우자와 갈등 인자

ㄱ. 남자

·인성이 많다 – 식상을 극하여 처가와 갈등

·비겁이 많다 – 재성을 극하여 배우자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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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여자

·식상이 많다 – 관성을 극하여 배우자와 갈등

·비겁이 많다 – 재성을 극하여 시가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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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육친이 자리한 위치나 합, 충, 형의 형태를 살펴서 감명을 해야 할 것이다. 

[출처] 궁합|작성자 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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