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해석이 별개 아니라 음양, 간지자의, 육신, 신살를 그냥 각각 해석하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보셨으니 다른 사람들을 통변할 때 자신감이 생길 겁니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비법을 알려드려도 실천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겁니다. 명신보감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도 생겨나지 않는다.”
각각 해석하는 것이 왜 통용이 되는지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하게 종합판단한다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각각 해석하면 되는 방법입니다.
○丁○○
亥丑巳午 乙酉년
제가 乙酉년에 겪은 사건으로 각각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잘 맞는지 보여드릴께요.
乙은 천간으로 편인입니다. 편인이니 정신적으로 갑갑함이나 답답함이 따르게 되고 인성이니 자기개발이나 능력의 업그레이드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지가 편재 酉이니 실제로는 자기개발 환경이 아니라 금전활동 추구, 새로운 무대 확장이 환경이 됩니다. 남자에게는 여자인연도 됩니다. 금전적으로는 현금 유동성이 좋은 시기입니다.
신살로는 酉가 천을귀인입니다. 그러니 새로운 일에 가담도 되고 새로운 활동무대를 만들도 새로운 인연도 만들게 됩니다. 문서계약이 이로운 시기로 부동산 취득도 가능한 시기입니다.
년월은 사회적, 직업적 활동공간입니다. 년지 午입장에서는 酉가 육해살이니 시급하게 탈출구를 찾아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조급하게 움직이게 되는 시기이니 실수를 주의해야 합니다. 실수로 인한 곤란함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주변을 자주 챙겨가고 이끌어 가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월지 巳기준으로는 酉가 장성살이니 삼합으로 직업환경의 궤도나 용도의 수정과정이 발생하게 되고 그 변화의 과정은 장성살이니 주로 중심의 입장에서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증가하는 모양이 됩니다. 업무적으로 자기 주도 업무를 할 수 있는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일시지는 주로 가정사나 개인사에 해당이 됩니다. 일지 丑은 酉를 만나서 삼합을 이루게 되고 酉는 장성살이 되니 가정적, 주거환경의 궤도수정이 일어나게 되는데 장성살이니 그 과정이 독립적인 입지를 다지는 과정이 됩니다. 시지는 격각이니 투자처가 있다면 정리하고 청산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온 상태가 됩니다.
육신으로 해석을 가하게 되면 월지 巳비견을 酉가 와서 삼합으로 하게 되니 직업환경에서 동료환경의 변화가 생기게 되고 직업환경도 변화하게 됩니다. 시지 亥水는 정관인데 정관 亥水가 酉를 만나 격각이 되니 직업환경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됩니다. 중복되는 요인들이 보이니 직업적 환경이 반드시 생긴다고 볼 수 있고 그 결과는 대체로 긍정적인 발전의 시기라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개화론으로 보면 시지 亥水는 정관이고 직장인데 酉는 월살이 됩니다. 월살은 부가이익이고 의외의 소득으로 보통 못 사는 사람들이 받는 지원금 같은 개념이 됩니다. 즉 직장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일이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게다가 酉가 편재이니 거의 확실합니다.
이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새로운 인연이 생긴다. 오래 갈 인연이다.
=> 제가 이때 집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2. 부동산의 취득, 문서계약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제가 이때 신혼집을 샀습니다.
3. 직업환경의 궤도수정이나 변동의 과정이 있다.
=> 제가 이때 자회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본사로 합병이 되었습니다.
4. 직업환경에서 부가이익이 있다.
=> 이때 회사에서 주택구입을 위한 지원금을 1.5%의 이자로 대출을 해 주었습니다. (이 시기 은행이자가 7%대였음)
5. 직업적으로 중심의 입장이 되었다.
=> 이때 전사 교육담당이 되어서 업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6. 가정적으로 중심의 입장, 독립의 입장이 되었다.
=> 결혼을 해서 독립된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급통장을 모친께서 관리하셨는데 제가 다 넘겨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석이 안되는 것이 없습니다. 적용해 보면 결국 다 들어맞게 되어 있습니다. 이 해석에 대한 자세한 대사(통변대사)의 내용은 탈도사 명리학 이야기 신수비결부분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해 보세요.
직접 경험을 하게 되면 확실하게 지혜가 생기게 됩니다. ^^
'통변의 활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金銀鍍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쌍둥이 사주 어떻게 볼것인가? (0) | 2020.02.07 |
---|---|
대운에 대한 상반된 해석 (0) | 2020.01.16 |
金 銀鍍의 사주 명리학 이야기 - 합류,합반,합동,합거,합상,합화,합이불화,기반 (2) | 2020.01.15 |
사주 카폐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대운과 세운의 길흉 (0) | 2018.10.04 |
[스크랩] 경금일간 을미년 세운 (0) | 2018.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