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운성의 양간과 음간은 반대가 아닙니다. 그러니깐.. 음.. 저기...
) -->
火는 빛과 열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곳에 빛을 집중해서 쏘면 어떤가요? 한참 뒤에 열이 생깁니다. 즉 시간차가 발생을 합니다. 음양의 이치가 이러하 듯 표리적인 모습을 갖고 있는데 드러난 것은 陽운동으로 빛이지만 내부적으로 쌓아가는 것은 陰운동으로 열에 해당이 됩니다. 동일하게 흐르는 것 같지만 표리운동을 통해서 드러나고 물러나는 것이 운동성으로 시간차를 두고 작용을 합니다.
) -->
빛의 성질을 丙에 대입을 하고 열을 丁 에 대입을 해 보겠습니다. 새벽 寅시가 되면 태양이 떠 오릅니다. 최초의 빛이 나옵니다. 그래서 丙이 寅에서 장생합니다. 하지만 열인 丁은 아직 죽은 상태입니다. 이제 죽은게 아니라 아직 죽은 상태입니다.
) -->
卯시가 되면 수평선에서 이글이글 이쁘게 떠오릅니다. 이것이 丙이 卯에서 목욕지가 됩니다. 어둠을 씻어내고 밝음을 찾아가는 과정이죠. 그러나 열인 丁은 병지가 됩니다. 이제야 열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죠. 이제 병들어 죽어가려는게 아니라 병지라는 존재의 상태로 앞?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병지의 상태만큼 기운을 차린 것이죠.
) -->
辰시이 되면 이젠 세상이 밝아졌으므로 다들 밖으로 뛰쳐 나가야 합니다. 왜냐? 이제야 열이 따땃하게 세상을 댑혔기 때문입니다. 丁이 세상에 어느 정도 깔린 상태가 되어가는 것이죠. 그것이 丁의 쇠지가 됩니다. 즉 丁이 죽어가는 것으로 쇠지가 된 것이 아니라 쇠지의 상태로 성장을 한 겁니다.
) -->
巳午시가 되면 어떤가요? 빛인 丙은 완전 제대로 꼭대기에 가서 비추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림자가 엄청나게 짧아져서 숨을 곧도 없습니다. 아직 열기는 확확 오르는 상태로 가므로 丁은 급격한 상승을 이루게 됩니다. 이것인 丙은 록왕지가 되고 丁도 록왕지가 됩니다.
) -->
未시가 되면요? 빛인 丙은 서서히 빛을 바랩니다. 뭔가 살짝 힘을 잃은 느낌으로 그림자가 조금씩 길어집니다. 그런데 열기는요? 열기는 최상으로 올라 완전히 찜통 더위가 됩니다. 이것인 丁이 관대지로 성장을 한 겁니다. 신살로는 양인(=정확히는 음간이므로 음인이 됩니다.)이 됩니다. 즉 강하기는 지지 巳午의 자리가 강하지만 맹렬하기로는 未가 더 맹렬한 겁니다.
) -->
그리고 戌시가 되면 어떤가요? 태양이 집니다. 빛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열이 바로 사라지나요? 열기는 남아서 후끈후끈 합니다. 열대야 아시죠? 丁은 세상에 퍼져서 계속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丁이 양지의 모습을 한 겁니다.
) -->
丑시가 되면요? 열기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새벽에 丑시가 되면 갑자기 “훅”하고 서늘해집니다. 그것은 丑에 丁 열기가 입묘했기 때문입니다.
) -->
자아~~~ 문자의 “틀”에 갇히면 병지가 사그라 드는 병지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틀”을 깨면 성장하는 상태가 병지라는 것도 이해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관념으로 “틀”을 깨고 확장해야 합니다.
) -->
그럼 壬과 癸도 마찬가지입니다. 壬은 丙의 반대로 빛을 잃은 상태 즉 절대 어둠입니다. 그럼 癸는? 열기가 아닌 냉기입니다. 차가운 기운 말입니다. 열기가 가장 맹렬한 시시가 언제이죠? 未시입니다. 푹푹 찝니다. 그 未시에 냉기는 숨어야 합니다. 그래야 열기가 가장 맹렬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숨어야 하므로 未에 癸水가 입묘를 합니다. 반대로 丑에 丁火가 입묘를 해야 냉기가 가장 극에 달합니다.
) -->
甲과 乙도 마찬가지입니다. 甲은 직선으로 뚫고 나가는 기상이고 乙은 구석구석 파고드는 기상입니다. 庚은 짓누르는 기상이고 辛은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어 포장하는 기상입니다.
) -->
甲이 亥에서 장생할 때에는 아직 乙이 사지의 상태로 있습니다. 즉 사지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이제 사지의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성장하려고 대기하는 겁니다. 그럼 亥에서 甲이 장생을 하는데 그 이전에 甲은 어떤 상태였을까요? 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乙이 상태로 포장이 된 상태로 있었겠죠. 戌에 입묘하여 대기 상태엿습니다. 즉 戌에 乙이 입묘로 포장되어 있다가 亥가 가서 사지상태로 성장한 겁니다. 그래야 乙이 甲으로 변환이 됩니다.
) -->
甲은 寅卯에 가장 맹렬합니다. 그리고 辰에 가서야 맹렬함이 한풀 꺾이게 됩니다. 그런데 구석구석 파고드는 기운인 乙은 甲을 뒤따라 오면서 작용을 해서 辰에서 가장 맹렬하게 구석구석 파고 듭니다.
) -->
乙이 가장 맹렬하니 辛이 어떻게 되나요? 辰에서 입묘를 합니다. 즉 辛이 숨어주어야 乙이 맹렬해지고 乙이 戌에서 숨어주면 辛이 가장 맹렬해 집니다.
) -->
이것을 수치나 측정적 도구로 설명을 못하고 이렇게 호랑잉 담배피는 시절 이야기 하듯, 옛 이야기 하듯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동양철학이라는 것이 원래 다 이렇게 관념적입니다. 비유취상.... 대신에 그것은 현실과 부합되어야 합니다.
) -->
제가 박일우선생님들이 최봉수선생님들을 최고로 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 때문입니다. 제가 눈씻고 찾아봐도 이런 식의 공부를 알려준 선생이나 책이 없었습니다. 오직 이 두 분의 책에서 그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
제가 왜 용신을 버리고...
용신으로 사주를 제단하지 말고...
고서를 쓰레기라며 버리라고 하는지...
) -->
이것을 알게 되면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린 고서에 속았다는 것을요. 지금까지 가짜 역술가에게 속았다는 것을요. 과거 선현들이 봤던 시각으로 사주를 봐야 합니다. 그래야 철학입니다.
'명리의 역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남구/사주카페 도혜] 말 같지도 않은 사주논리 종합 (0) | 2018.05.16 |
---|---|
[광주 남구 /사주 카페 도혜] 사술 귀문 원진살 축술 형살의 활용 (0) | 2018.05.13 |
[광주/ 남구 사주 카페 도혜] 명리학의 근본원리 (0) | 2018.05.10 |
[광주/남구 사주 카페 도혜] 월률분야, 인원사령 (0) | 2018.04.21 |
[광주/남구 사주 카페 도혜] 용신 무용론 (0) | 2018.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