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공부4

[광주/남구 사주 카페 도혜] 육신의 기준 잡기

Fortune Ked 2018. 4. 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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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관한 글을 올리면서 관성이 무언지 재성이 무언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육신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볼 것인가 인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육신의 기준점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육신의 통변이 어려운 이유는 육신에 대한 기준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재성을 아버지, 여자, 재물로 듣고 익혔지만 어떨 때는 여자로 봐야 하고,
어떨 때는 재물로 통변해야 하는지...쟁재를 당했는데 이것이 여자가 도망가는 것인지..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것인지,,재물이 홀랑 날라 가는 것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가족관계를 알아보는 육친관계는 모계가 기준이다.
즉, 인성이 기준이다.정인이든 편인이든 관계없다.
인성이 나의 어머니가 된다.
이 인성을 剋하는 재성이 아버지가 된다.
인성 기준으로 자신을 극하는 오행이 남편이 되기 때문이다.이 재극인의 상태에 따라 부모의 상황을 유추하면 된다.그런데 재성이 사주에 뚜렷이 보이지 않아 재극인이 안되고 있거나 식상생재나 재생관등 다른 짓을 하고 있으면 아버지로 통변하면 안된다. 그럴 때는 인성을 통틀어 부모라고 통변하면 된다.
재성이 재생관을 잘 하고 있다면 이것은 부인으로 통변하면 된다. 식상생재가 되는 재성은 여자고,재생관하는 재성은 부인이다. 애인과 부인은 위치해 있는 자리 자체가 다르다.재성과 관성의 상황에 따라 나와 부인과의 관계를 유추하면 된다.
위에서 인성을 剋하는 재성을 아버지라고 했는데 이것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아버지가 집안의 가장 역할을 잘 하는지를 보려면 아버지를 관성으로 놓고 간명해야 한다.시간이 지나서 자신이 일가를 이루면 자신을 관성으로 두고 보면 된다 (남자의 경우)재생관하는 재성이 부인이니 가장으로서의 나는 관성인 것이다.
 
회사 기준으로 보면 회사를 관이라고 했을 때 재성은 나다.일간이 나가 아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일간이 잘났는지 못났는지 상관없다. 일간이 개떡 같아도 회사 나와서 일 잘하면 그만이다.재성인 내가 시간이 지나서 임원이 되고 사장이 되면 내가 곧 관이다.이 때의 재성은 아랫사람이다.처음에는 구분이 어렵지만 일단 가족관계는 인성을 중심으로,사회관계는 관을 중심에 놓고 연구해 보면 될 것 같다.
 
오행은 상생이든 상극이든 눈에 보이듯 나타나지만
육신은 인간관계라서 입장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마련이다.엄마입장에서는 아들이 무지 착해 보이지만,부인이 볼 때는 띨띨해(^^) 보일수도 있고 딸이 볼 때는 믿음직스러울 수도 있다. 내가 A라는 사람을 싫어하는데 이 사람이 나에게 도움이 안된다면 인사도 안하고 아는 척 안해도 상관없지만 상대가 나의 생사여탈권을 갖고 있다면 어떻게든 내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인간관계다. 그래서 육신은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 이 기준에 대한 유연함과 상식을 가져야 육신 통변이 가능해진다.
사주에 재성이 돈으로만 보이면 통변은 요원해진다.
이 글이 이해가 안 될수도 있고 이해는 되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오행에서 육신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이유가 이것이다.개인과 사회를 보는 관점과 철학이 없으면 육신간명은 어려워 질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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