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왕지의 형충파해에 대해서,
자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오를 보면 충으로 가장 강하고, 묘목은 형으로 그 다음이고,
유금과는 파의 관계로 부딪힘이 약합니다.
묘목은 목화에 속하고, 유금은 자수와 같은 금수에 속하니 부딪힘이 약한 거지요.
오화를 기준으로 봤을 때,
묘목은 파를 이루고 있는데, 묘목에 비해 오화와 유금은 부딪힘이 없습니다.
유금의 지장간 속에 신금은 병화를 좋아하고,
경금은 정화를 좋아하니 부딪힘이라고 할 만한 게 발생하지 않는다는 거지요.
오히려, 유금은 유금끼리 있을 때, 서로 부딪히며 유유 자형을 이루고,
오화는 너무 뜨거운 불길 속에서 오오 자형을 이룹니다.
4고지의 형충파해에 대해서,
축토를 기준으로 봤을 때,
축토는 습기가 많은 동토이고, 미토는 열기를 품은 조토이고,
진토는 그냥 습토이고, 술토는 그냥 조토라는 토의 특성 때문에,
부딪힘의 강약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미토와는 강한 충을 이루고 있고, 술토와는 그보다 약한 형의 관계이고,
진토와는 그 보다 더 약한 파의 관계가 형성됩니다.
술토를 기준으로 봤을 때,
진토와는 충으로, 그 부딪힘이 가장 강하고,
미토와는 형에 파가 더해져서 그 다음이고, 축토와는 그냥 형의 부딪힘만 형성합니다.
술토의 입장에서 봤을 때,
미토는 목화에 속해 있고, 축토은 금수에 속해 있으니,
미토보다는 축토가 그 부딪힘이 약한 듯 보입니다.
진토의 입장에서 봤을 때,
축토와는 파를 형성하지만, 미토와는 별다른 부딪힘이 없습니다.
미토가 습기가 많은 진토의 물기를 빨아 들이기 때문이고,
진토에 물기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진진 자형의 흙탕물을 이루게 됩니다.
4생지의 형충파해에 대해서,
사화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해수와는 충을 이루면서 강한 부딪힘을 보이고,
신금과는 합형파로 그 다음이고,
인목과는 형과 해의 관계로 그 부딪힘이 신금보다는 약합니다.
인목은 사화와 같은 목화의 영역에 속하고, 신금은 금수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해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
인목과는 합파의 부딪힘을 만들고, 신금과는 해의 관계로 그 부딪힘이 약한데,
인목은 목화의 영역이고, 신금은 같은 금수의 영역이어서,
그 부딪힘의 강도에 차이가 생깁니다.
다른 지지들도 하나하나씩 원리와 그 이치를 따져 가면서,
비교해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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