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일주 일간 임(壬)수는 양(陽)수로서 아홉 번째 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혜의 상징이며 하늘에서는 가을비이다. 적천수에 이르기를 임수통하(壬水通河) 주류불체(周流不逮)]라 하니, 지상으로 내려오면 강. 호수가 되는 것이고 두루두루 통하여 막힘이 없는 형상이라 유랑하는 속성이 있으며 속은 깊으니 내면의 심리를 알기 어려운 것이고, 바다와 같이 넓은 고로 모든 것을 수용하는 덕이 있는 것이며 총명함을 타고 나는 자가 많고 늘 새로움을 잉태하니 창조적인 것이며 한 곳에 머물지 못하는 특성이 있는 고로 변화하기 쉬운 인물의 소유자 인 것이다.
임오일주 일간 임(壬)수는 동물로 보면 ‘제비’에 비유하는 고로 작은 몸을 이끌고 강남을 오갈 것이니 두루 견문에 막힘이 없을 것이나 철새는 긴 여정을 몸으로 겪어야 하니 인생에 신고가 있는 것도 특징인 것이다.
임오일주 천간 임(壬)을 파자하면 천일(千一)로 파자되니 천일야화라 재담이 뛰어난 자가 많을 것이고, 음란할 음(淫)으로 보기도 하는 바 색정이 가득한 자가 많은 법이고, 선비(士)가 갓을 삐딱하게 쓴 모양이고 임금(王)과 합사하니 큰 꿈을 꾸는 자가 많을 것이지만 이루기는 어렵다 보기도 하는 것이다.
임오일주 일지 오(午)화는 음(陰)화로서 한 낮을 의미하며 땅에 내려온 태양일 것이고, 열기를 의미하는바 사(巳)화에서 六陽의 정점을 찍은 양기에 一陽이 생성되는 시점이고 화(火)기의 절정이니 역동적인 것이고 화려함의 상징인 것이고 감정선과 감수성이 예민하며 동물에 비유하면 말을 의미하는바 말은 눕지 않고 서서 잠을 청하는 고로 지치지 않는 정력의 상징인 것이며 고서에 이르기를 [교미특출성기특대(交尾特出性器特大), 재가수심(在家愁心)]이라하니 성욕이 왕성하여 가정에 항시 근심이 그치질 않는다고 이른 것이다.
삼명통회에 이르기를 오위봉후(午爲熢堠)라 하는바 정남방에 위치하며 화토(火土)에 속하고 색이 적황인 고로 봉후(봉화)라 이름하는 것이며 오(午)는 말도 되고 봉화도 되니 전쟁에서 사용하는 병마 또는 봉화가 있는 곳이라 볼 수 있을 것이며 고대에는 절구공 같은 막대를 꽂아 한 낮임을 알았다는 데서 ‘낮’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고로 오(午)화라 함은 때를 알리고 소식을 전하고자 돌아다니는 자임을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임오(壬午)일주라 함은 흑마, 호수에 드리운 별빛 인지라 다정다감한 자가 많은 것인데, 성격이 온화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며 수완이 뛰어난 명으로 록마(鹿馬)동향하니 관록이 따르는자가 많을 것이요, 사교성에 밝고 이성교제에 능한 고로 호색한 자가 많을 것이요, 능청스러움을 따라 올 자가 없을 것이요 마음이 여리고 타인의 말을 잘 믿는 경향이 있다 보는 것이다.
임오일주의 내면 심리인 지장간을 보면 병(丙)화, 기(己)토, 정(丁)화가 암장되어 있는바 편재, 정관, 정재라 즉 관록이 풍부한 명임을 알 수 있는 것이고 천지가 합하니 유정한 자가 많은 법인데 그 마음은 바르고 정대하며 성실하고 정확하여 실리를 중시하는 자인데 배포가 넉넉하고 의협심과 사교성도 뛰어나니 재물형 인간이라 보는 것이다.
자오묘유(子午卯酉)사위는 사정(四正)이라 하여 그 기운이 순일 한 것이 특징이나 유독 오(午)화는 지장간에 기(己)토가 혼재되어 있는바 기운이 염량(炎凉)하여 타버리기 쉬우니 열기를 흡수하는 기(己)토가 중재의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다. 오(午)화는 재탐하는 마음이 넘칠 것이고 호색하다 보는 것인데 기(己)토의 중재로 가정을 원만히 지킨다고 해석하기도 하는 것이다.
임오일주의 진로적성을 살펴보면 공무원, 언론, 광고, 홍보, 금융, 통신, 과학기술, 사업단지, 물류 등의 분야에 적합한 참모형 인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임오일주는 십이운성 태(胎)지로 태지라 함은 모태를 의미하는바 미완지기상(未完之氣象)이라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고 잉태됨을 알리는바 재성이 태지에 임하니 재산이 점차 늘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태중에 있으니 성정이 불안할 것이고 순진무구하니 말이 많은 법이요 신살로 보면 장성살이니 강한 힘이요 승진, 번영 발전을 의미하는바 길한 명이다. 볼 것이나 항시 수화가 교전하는 고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자 하는 인물로 볼 것이다.
임오일주 남명의 배우자는 지장간에 안장된 오(午 )화, 병(丙)화인 바 ‘처도 있고 애인도 있다.’ ‘직장도 있고 사업재물도 있다.’ 보는 것이며 처와는 합으로 유정하니 처복이 있다 보는 것인데 오(午)화 처는 록(祿)이 있으니 사회생활 하는 인연일 것이고 애인 병(丙)화는 양인이니 한 성격하는 인연이라 볼 것이며 자식은 기(己)토 정관이니 딸을 둘 인연이 많을 것이고, 록(祿)을 두었으니 먹을거리는 타고 난 명인데 임(壬)수를 탁(濁)하게 하니 유정하다 보기 어려운 것이다.
임오일주는 신유(申酉)가 공망이니 인성(印星)공망이라 공부 인연 없고, 모친 인연 없고, 문서인연 없다 보는바 모친 경(庚)금이 욕(浴)지에 좌하니 도화라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풍류를 즐기는 법인데 재가(再嫁)인연이 많을 것이요 부친 병화와는 서로 성격은 충(冲)하니 다툼이 있을 것이나 태양이 호수를 비추어 아름다운 상을 짓는 고로 나와는 유정하다 보는 것이다.
임오일주 여명은 활동적이라 직장 인연이 많은 법이고 재(財)와 합이 들어 있으니 돈 모으는 재주가 남다르다 볼 것이요 홍염이 들었으니 애교도 많은 법인데 남편은 기(己)토 정관으로 보는바 록(祿)이 있으되 탁(濁)할 것이니 사회적 성취는 그리 높지 않을 것이고 나를 아끼고 자식과 유정한 배우자를 만나는 인연인데 남편은 계모를 둘 연이 있을 것이다.
자식은 갑(甲)목 식신일 것이니 딸을 둘 인연이나 사(死)지 인연이니 박하다 볼 것이며 유산의 고통이 있을 수 있고, 모친 경(庚)금은 욕(浴)지에 좌하니 도화(桃化)라 천방지축에 새로움을 좋아하며 바람의 기질을 타고나니 남편이 방탕하거나 본인에게 재가(再嫁)인연이 있을 것이고 부친 병(丙)화 편재는 왕(旺)지 양인(洋刃)이니 고로 유아독존의 기질이 있을 것이고 나와는 서로 성격은 충(冲)하니 다툼이 있을 것이나 태양이 호수를 비추어 아름다운 상을 짓는 고로 나와는 유정하다 보는 것이나 모친과는 불화할 인연으로 보는 것이다.
[출처] 2018. 12. 16. (일) 임오일주|작성자 이정순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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