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도사님

사주 카폐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 지지 비겁

Fortune Ked 2019. 3. 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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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파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년간 임상을 통해서 보면 신강은 지지에 비겁을 반드시 두어야 합니다. 인성이 많아서 신강이 아니라 비겁이 많아야 신강이 됩니다.

 

지지에 최소 1개 이상의 비겁이 있으면 불약(不弱)으로 재관을 능히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천간에 아무리 많아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인성이 지지에 있는 것은 신강은 아니고 불약 정도로 봅니다. 인성이 아무리 많아도 신강이 되지 않습니다.

 

그 특징이 보통 장악력과 주도력으로 보이게 됩니다. 비겁이 강하면 장악력과 주도력을 가지고 1인자에 오르려고 하는 속성을 보이게 됩니다. 표면적인 1인자가 아니라 실질적인 1인자를 하려고 합니다. 월급쟁이 사장, 전문경영인이 아니라 실제 소유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겁이 없으면 주도력과 장악력이 없으므로 장악력이나 주도력을 보이지 못하니 타인의 힘을 빌려 써야 합니다. 그래서 1인자라고 해도 표면적인 상황에 불과하거나 1인자가 아닌 2인자로 있거나 외부의 세력을 등에 업고 장악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지지에 비겁 한 개만 있어도 재관을 능히 감당합니다. 년월에 비겁은 사회활동에서 주도력과 장악력을 보여주고 일시에 비겁은 규모가 작거나 아니면 개인적인 일에서 주도력과 장악력 속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팁인데 신강 신약에 따라서 상관격도 완전하게 다릅니다. 우리가 비겁을 주도성, 독립성, 장악력이라고 하니깐 자꾸 고집불통이나 타인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사람으로 여기는데 전혀 아닙니다.

 

비겁이 많다는 것은 내 주변에 동료, 경쟁자, 방해자가 많이 포진해 있으니 내가 외부의 사람들을 많이 의식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의식을 하기 때문에 행동이 함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신경을 쓴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고집은 있지만 그 고집이 주변을 신경쓰면서 은근히 부리는 고집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상관격이 말을 함부로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은 주로 신약 상관격이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비겁이 없으면 신약인데 비겁이 없으니 주변의식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강 상관격은 다릅니다.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유사한데 그게 막말 수준이라기 보다는 주변의식을 통해 어느 정도 정제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니 신강이 좋고 신약은 나쁘냐? 이런 말 같은데 아닙니다. 활용하기 나름입니다. 예를 들어 문학이나 예술같은 창작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신약이면서 상관격이 좋습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으니 기발하고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신강 상관격은 주변을 의식하므로 기발하고 독창적인 면을 만들어 내기는 어려움이 따르기도 합니다.

 

이제 신약 신강 잘 구분이 되시나요? 신약신강의 특징 잘 구분이 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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