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戌 일주]
편재를 깔고 있지만 식신의 입고지입니다. 손 안 대고 코 풀려고 하는 격이요 안 움직이고 재물을 취하려고 하는 셈입니다. 겉으로는 큰 것을 채우려고 애쓰나 잘 채워지지 않습니다. 지갑에 커피값 밖에 없으면서도 뻑하면 수백억을 입에 담습니다. 허공에 떠 있는 것과 같습니다. 戌 대운을 순운으로 만나면 처음엔 화가 펼쳐지나 종국에는 화의 입고작용이 가해집니다. 반면 술 대운을 역운으로 만나면 처음엔 화기가 약하나 점차 펼쳐집니다.
[대운 해석]
이처럼 대운에서도 지지의 여기, 중기, 본기의 역할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운은 절대 5년씩 끊어서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의 역할]
진사오미 : 토의 역할
신유술해자축 : 수의 역할
인묘진 : 목의 역할
壬辰 일주 여자의 경우 대운에서 진사오미로 흐르면 남편 덕이 충실합니다. 반면 신유술로 흐르면 남편이 다른 여자를 보고 있으니 외도를 합니다. 인묘진이면 남편이 관을 쫓아 가정을 돌보지 않습니다. 여기서 辰은 다소 겹칩니다. 해석에 있어서도 겹치는 면이 있습니다.
戊辰 일주가 장사, 사업으로 돈을 번다면 어느 때 돈이 벌리는가? 위와 똑같습니다. 평소에는 비견이 재를 입고시키므로 항상 현금 형태의 재물을 비겁에 희생당하기 쉽다가 신유술해자축 운에 돈을 벌고 인묘진에는 명고이박으로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적어집니다.
○ 戊 ○ ○
○ ○ 戌 辰 <乾>
초년에 만난 여자는 진중 계수. 이는 수시로 변심한다는 뜻이니 잘 헤어졌습니다. 반면 청년기에 만난 사람은 화를 입고시켜 재성 수를 열어주는 작용을 하니 나의 사업이나 재물 축적에 도움을 주는 존재입니다.
[同柱入墓 = 자좌입고]
자기가 알불인 상황. 밖으로 나와 큰 일을 도모하려 하면 身厄 발생.
己酉 일주는 장생지 위에 앉음. 식신 장생지이므로 자기가 성질을 발산함. 반면 丙戌 일주는 고개 숙임. 둘 다 남편 덕 부족. 己酉는 자기가 설쳐서 남편 덕 부족, 丙戌은 자기가 고개를 숙임에도 불구하고 남편 덕 부족.
[충]
처 박혀 있는 테니스 공은 절대 빵꾸가 안 납니다. 많이 쳐서 빵꾸가 나는 것입니다. 아니면 벽에 구멍이 뚫리든지. 결국 역동성에 의해 타격을 입는 결과입니다. 진술축미는 개고 작용이 강하므로 충에 의한 훼손은 덜 합니다. 어쨌든 충이 있는 사주가 더 좋습니다. 테니스 공은 처 박혀 있으려고 태어난 게 아닙니다. 길흉과 희기는 동소에 있습니다. 즉 테니스를 치느라고 즐거웠으나 결국은 테니스 공이 빵꾸 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출처] [공유] 박청화 강의 노트 40 부스러기 11|작성자 antim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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