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박청화 강의 노트 41 부스러기 12

<음간> 음간은 굴신이 큽니다. 정화가 해자축 인묘진을 만나도 그 열기가 약해질뿐 존재 자체가 아주 약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양간은 뻣뻣해서 그 크기를 유지하고자 하니 입고당합니다. 음간은 안 좋은 운에서 조그맣게 줄어드니 묘자리가 오히려 크게 보입니다.   <종격> 대우주에는 종이 없습니다. 잡초 씨앗도 나는 잡초 씨앗이라고 주장합니다. 단지 재가 강하면 그 재에 의탁할 뿐입니다. 그래도 자기 고유의 본성은 갖고 있습니다.   <조후> 조후를 잃으면 육친의 각 글자가 무용이 됩니다.   己 癸 ○ ○ 未 巳 午 午 이 사주는 조후를 잃은 것이 아닙니다. 음간이 양의 기운을 만난 것이니 그 자체로 조후가 성립됩니다. 조후는 일단 지지를 먼저 봅니다. 이런 경우 일간이 양적이라 칩시다. 이때 임수 같은 게 하나 떠 있다 해도 세력이 지극히 미미하다고 봅니다. 말하자면 한여름에 구름이 깔린 격입니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조후는 차치하고 어쨌든 이 사주는 양기가 태왕합니다. 따라서 건강 같은 것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재성이 너무 왕하므로 재가 병이 됩니다. 그러므로 돈을 확 쓰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사주에서 인성 금운이 온다고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일간 계수를 응결시켜 모양을 일그러뜨립니다.   <전공의 선택> 인신사해 띠 - 전공을 다 못 써먹고 부전공 사용 혹은 부업이 주업으로 변화. 처음엔 부수적인 것이었던 걸 키워서 써먹음. 사업 아이템의 다양화. 성공한다면 절반 정도는 타인의 도움. 완전한 자수성가는 없음. 자오묘유 띠 - 한 우물을 팝니다. 진술축미 띠 - 조건 따라 순환. 안 해본 게 없음.   <비견 겁재는 주도력, 행동력> [출처] [공유] 박청화 강의 노트 41 부스러기 12|작성자 antim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