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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는 친한 사람이라도 친한 척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관계를 떠벌리지 않으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슬며시 먼 발치에서
그 사람을 성실하게 생각하는 관계는 성별 지위를 뛰어넘어
지금도 존재하지 않을까.
친하게 지내는 사람조차도
때로는 멀찌감치 물러서서 항상
그사람 일은 잘 모른다고 타인에게 말할 수 있는
조심스러운 관계가 나는 좋다.
소노 아야코의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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