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운성의 욕지(浴支)와 12 신살의 연살(年殺)의 상관관계

 12 운성의 욕지(浴支)와 12 신살의 연살(年殺)의 상관관계

 

 “甲丙戊庚壬”의 양간은 도화살이자 왕지(旺支)인 子午卯酉가 욕지에 해당되고 “乙丁己辛癸”의 음간은 생지인 寅申巳亥가 욕지(浴支)가 된다. 년지(年支)가 “寅午戌“ 중에 하나일 경우에 양의기운을 추구하는 "寅午戌삼합"은 丙화를 추구하니 卯목이 도화살인 연살(年殺)에 해당 되는데 이는 12 신살론으로 살펴본 것이고 12 운성론으로도 丙화에게는 욕지(浴支)인 卯목이 도화살이 되는 것이다.

 

확장해서 “申子辰삼합”이 추구하는 壬수의 도화살은 酉금, “巳酉丑삼합”이 추구하는 庚금의 도화살은 午화, “亥卯未삼합”이 추구하는 甲목은 子수가 도화살이 되니 도화살은 12신살의 지지뿐만 아니라 천간(天干)에서도 찾아보아야 하는 것이니 명(命)에 子수가 있다면 甲목을 도화살에 앉힌다는 것이다.

 

대운을 포함하여 지지에 왕지(旺支) 즉, 子午卯酉가 있다면 도화살에 해당하는 양간의 육신이 있을 개연성이 많다는 의미이고 생지 즉, 寅申巳亥가 있다면 음간의 육신이 도화살의 개연성이 많다는 의미이다.

 

이를 “천간도화“라고 하며 이러한 도화살은 12 운성론으로 보면 욕지(浴支)에 해당되고 12 신살론으로 보면 연살(年殺)이 된다.

 

대운을 포함한 명(命)의 도화살 즉, 욕지는 타인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기(氣), 끼, 에너지(Energy)가 되고 치우침과 지나침이 있으며 무리를 하고 몰입된 상태를 의미하니 이는 끼를 발산함이 개인적으로 치우쳐 본분을 망각할 수 있는 운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寅申巳亥의 생지(生支)가 욕지가 되는 “乙丁己辛癸”의 음간의 경우를 살펴보면

 

예를 들어 음간, 乙목일간에게 巳화상관은 욕지(浴支)가 되고 巳화는 상관(傷官)이니 되바라지고 도기를 당하는 수준이 된다. 욕지인 巳화는 배성 즉, "乙庚육합"을 하는 庚금정관의 생지(生支)에 해당되니 巳화상관은 자연스럽게 庚금정관을 불러들인다. 乙목일간은 庚금정관의 생지인 巳화상관의 지장간, “戊庚丙” 중에 중기인 庚금과 “乙庚자화간합(自化干合)”을 하니 이것은 乙목일간이 욕지(浴支)인 巳화에서 庚금정관을 불러들이는 형상이 되는 것이다.

 

음간, 丁화일간에게 申금정재는 욕지가 되고 申금정재는 壬수정관의 생지가 되며 申금정재는 자연스럽게 壬수정관을 불러들인다. 丁화일간은 욕지인 申금정재의 지장간, “戊壬庚”의 지장간 중에 중기인 壬수정관과 “丁壬자화간합”을 하니 이것은 丁화일간이 욕지인 申금에서 壬수정관을 불러들이는 형상이 된다. 지면 상, 己토일간과 辛금일간은 생략하니 각자 정리해 보면서 궁구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연유로 음간이 왜 생지인 寅申巳亥에서 도화가 되는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癸수일간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癸수일간은 상관(傷官)인 寅목세운의 지장간, “戊丙甲” 중에 寅목이 생지인 戊토정관과 “戊癸자화간합”이 되니 이는 癸수일간이 욕지(浴支)인 寅목에서 끼를 부리며 戊토정관을 다가오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의미이다.

 

壬수를 예로 들어보자. 양간인 壬수의 욕지(浴支)인 酉금에서는 “丁壬육합”을 하는 丁화 음간의 생지가 되니 壬수의 욕지는 酉금이 되고 酉금을 생지(生支)로 삼는 丁화를 불러들인다. 이러한 연유로 명(命)에 없더라도 壬수의 사고(思考)와 행동에는 “丁壬육합”을 하는 丁화가 와 있는 것처럼 통변을 해야 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천간에 공통적으로 해당될 것이다.

 

여자의 癸수일간에게 戊寅년은 욕지(浴支)인 寅목상관과 戊토관성이 함께 왔으니 무조건 돈 독이 나지 않으면 바람이 나게 되며 그 작용력은 다음 해인 己卯년까지 가게 된다. 만약에 癸수가 일간이 아니라 다른 육친(六親)이라면 이를 확장하여 해당 육친의 돈 독과 외도를 통변에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세운에서 욕지가 왔다고 무조건 바람이 난다는 통변은 무리가 있고 목욕 후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게 되니 그 간, 해오던 것을 단절하고 새로운 것, 새로운 일에 올인(All-in)하고 무리해서 문제를 야기하는 측면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음간은 욕지가 寅申巳亥가 되고 생지(生支)는 지장간의 중기를 추구하니 子午卯酉의 왕지가 욕지인 양간과는 달리 초지일관(初志一貫)을 못함이 단점이고 공협된 욕지와 록지(祿支)는 중요하게 작용하니 반드시 살펴야 할 것이다.

 

기림역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