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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을 구성하는 천간과 지지 오행 간의 관계에서 다소 생소한 용어인데 개두와 절각이라는 용어가 있다.
개두(蓋頭)는 천간의 오행이 지지의 오행을 극하는 경우를 말하고, 절각(截脚)은 지지의 오행이 천간의 오행을 극하는 경우를 말한다. 개두와 절각은 세운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면, 병화(丙)가 용신인 경우 병자(丙子) 대운은 천간이 용신이고 지지가 기신인데 지지가 천간을 극하는 절각이고, 병신(丙辛) 대운은 천간이 용신이고 지지가 구신인데 천간이 지지를 극하는 개두가 된다.
개두나 절각이 갖는 의미는 대운이 개두나 절각을 당하면 용희신 혹은 기구신 기능이 반감되거나 약화된다는 것이다. 이때 극을 하는 쪽 역시 힘을 잃는 것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 갑목이 용신이라고 가정할 때, 갑신(甲申) 대운은 천간이 용신인데 기신인 지지가 절각하는 대운이라서 우선 용신 갑목의 수행력이 무력화되지만 신금 기신의 운폭(運幅) 또한 크게 반감 된다. 전략적으로 볼 때 우호적인 상황이 도래했지만 현실적인 장애 혹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해서 기대만큼의 결실이 없는 경우가 되겠다. 하지만 치명적인 상황은 피했으므로 크게 손상당하진 않을 것이다.
대운의 천간과 지지를 나누어 5년씩 보는 방법을 소운(小運)이라고 하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는 명리학자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명리학계에서는 이를 인정하고 있는 편이다.
위의 예에서 본, 갑목 용신에 갑신(甲申)대운은 전반의 5년은 용신년이고 후반의 5년은 기신년이다. 소운으로 나누어 볼 때는 기계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전반부 5년은 천간의 요소 70퍼센트, 지지의 요소 30퍼센트로 보고, 후반부 5년은 반대로 천간의 요소 30퍼센트, 지지의 요소 70퍼센트로 감안하여 판단한다.
위의 예를 소운으로 본다면, 전반부 5년은 용신년이므로 목표만큼 되지는 않아도 좀 더 공격적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고, 후반부 5년은 반대로 기신년이므로 전반부 5년의 성과를 최대한 방어적으로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
전극(戰剋)은 대운과 세운 사이의 충극(沖剋)이다. 고전에서는 대운과 세운의 천간끼리 일어난 경우를 말하지만, 지지 또한 마찬가지로 적용해야 한다고 본다.(명리학자 강헌의 견해) 특히 간지 모두가 동시에 대운과 세운이 극을 한다면 그 길흉 변화의 회오리 바람은 예측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대된다. 한마디로 변화하는 에너지의 폭이 확대되는 것이니, 평소보다 더욱 긴장감을 가져야 하는 시기다.
예를 들어, 용신이 갑목(甲)인데 갑신(甲申) 대운에 경오(庚午) 세운이 들었다고 가정해 보면, 천간과 지지 모두 세운이 대운을 극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가령 무인(戊寅) 세운이 들어왔다면 이는 대운이 세운의 간지를 동시에 극하는 형국이 되겠다. 이 모두 전극이며 천간과 지지 한쪽만 극이 발생해도 전극이라 봐야 한다.
본 내용은 "운명을 조율하다. 명리 심화편(강헌)"에서 발췌하여 인용하였다.
<끝
개두(蓋頭)는 천간의 오행이 지지의 오행을 극하는 경우를 말하고, 절각(截脚)은 지지의 오행이 천간의 오행을 극하는 경우를 말한다. 개두와 절각은 세운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면, 병화(丙)가 용신인 경우 병자(丙子) 대운은 천간이 용신이고 지지가 기신인데 지지가 천간을 극하는 절각이고, 병신(丙辛) 대운은 천간이 용신이고 지지가 구신인데 천간이 지지를 극하는 개두가 된다.
개두나 절각이 갖는 의미는 대운이 개두나 절각을 당하면 용희신 혹은 기구신 기능이 반감되거나 약화된다는 것이다. 이때 극을 하는 쪽 역시 힘을 잃는 것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 갑목이 용신이라고 가정할 때, 갑신(甲申) 대운은 천간이 용신인데 기신인 지지가 절각하는 대운이라서 우선 용신 갑목의 수행력이 무력화되지만 신금 기신의 운폭(運幅) 또한 크게 반감 된다. 전략적으로 볼 때 우호적인 상황이 도래했지만 현실적인 장애 혹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해서 기대만큼의 결실이 없는 경우가 되겠다. 하지만 치명적인 상황은 피했으므로 크게 손상당하진 않을 것이다.
대운의 천간과 지지를 나누어 5년씩 보는 방법을 소운(小運)이라고 하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는 명리학자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명리학계에서는 이를 인정하고 있는 편이다.
위의 예에서 본, 갑목 용신에 갑신(甲申)대운은 전반의 5년은 용신년이고 후반의 5년은 기신년이다. 소운으로 나누어 볼 때는 기계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전반부 5년은 천간의 요소 70퍼센트, 지지의 요소 30퍼센트로 보고, 후반부 5년은 반대로 천간의 요소 30퍼센트, 지지의 요소 70퍼센트로 감안하여 판단한다.
위의 예를 소운으로 본다면, 전반부 5년은 용신년이므로 목표만큼 되지는 않아도 좀 더 공격적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고, 후반부 5년은 반대로 기신년이므로 전반부 5년의 성과를 최대한 방어적으로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
전극(戰剋)은 대운과 세운 사이의 충극(沖剋)이다. 고전에서는 대운과 세운의 천간끼리 일어난 경우를 말하지만, 지지 또한 마찬가지로 적용해야 한다고 본다.(명리학자 강헌의 견해) 특히 간지 모두가 동시에 대운과 세운이 극을 한다면 그 길흉 변화의 회오리 바람은 예측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대된다. 한마디로 변화하는 에너지의 폭이 확대되는 것이니, 평소보다 더욱 긴장감을 가져야 하는 시기다.
예를 들어, 용신이 갑목(甲)인데 갑신(甲申) 대운에 경오(庚午) 세운이 들었다고 가정해 보면, 천간과 지지 모두 세운이 대운을 극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가령 무인(戊寅) 세운이 들어왔다면 이는 대운이 세운의 간지를 동시에 극하는 형국이 되겠다. 이 모두 전극이며 천간과 지지 한쪽만 극이 발생해도 전극이라 봐야 한다.
본 내용은 "운명을 조율하다. 명리 심화편(강헌)"에서 발췌하여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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