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신론

金 銀鍍의 사주 명리학 이야기 - 劫財가 편인(偏印)을 만나면

Fortune Ked 2019. 12.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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劫財가 편인(偏印)을 만나면

 

편인은 일간의 편인이요 겁재의 정인이며 일간은 편인의 식신이요 겁재는 상관인데요, 겁재는 이복형제요, 편인은 계모이니 편인과 겁재는 계모와 이복형제이며, 겁재와 편인 사이는 그어머니에 그아들 사이 이니 다정하고 정다운 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겁재는 일간을 노리고, 편인은 인색하고 야박하고 냉정합니다. 주어야할 사람은 박절하고 뜯어가는 사람은 냉혹하니, 일간을 미워하고 시기하며 갈 길을 가로막고 모든기회까지 방해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무슨 사업을 경영하거나, 시험을 치르거나, 무슨 기회를 포착하거나, 좋은 소식이 있을 듯하면 편인이 앞을 가로막아서 방해를 하고, 허탕을 치게하고, 돈이 생겼다 하면 겁재가 쏜살같이 빼앗고 가로채 갑니다.

 

편인과 겁재의 모자 등살에 만사가 불성이요, 만사를 적자 투성이로 만드니 도저히 살 수가 없고 견딜수가 없게 됩니다. 계모는 겁재만 푸짐하게 먹이고, 입히고, 살찌우기만 혈안인 반면에 일간에게는 날마다 찬밥과, 누더기 옷만을 골라서 입히고, 차디찬 눈초리로 푸대접하고 박대만 하니 일간은 굶주림과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눈치밥을 먹거나, 매를 맞고, 자녀를 유산하고, 자녀와 이별하고, 자녀가 가출을 하니 고아신세로 지내면서도 계모와 겁재의 눈치만 살피기에 급급합니다.

 

겁재와 편인을 지닌 일간은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며 만사가 뜻과, 생각과, 마음과는 어긋나기만하고 모든일이 막히게 됩니다. 간사하고 질투심 많은 편인에게 겁재가 배우는 것은 오직 간사하고 변덕스러움과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남을 비방하는 것만 배우고 익히는 것이니 그러한 비정하고 편굴된 교육이 아닌 교사를 받아온 겁재가 일간에게 간사하고 질투하며 시기하고 미워하는 등 비정과 편굴을 일 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주위환경이 몰인정하고 비정한 겁재와 편인에게 둘러 싸여 그들에게 온갖 곤욕과 겁탈을 당하는 동시에 그들과 더불어 얽히고 얽매여 살아온 일간 또한 비정과 편굴과 간사함에 능숙하게되고 시기와 질투를 배워왔으니 배우고 익힌대로 일간이 행동할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의식주가 빈곤하고 환경이 냉혹하고 비정한지라 인정사정없이 눈치껏 겁탈하고 맨주먹으로 구걸할 수 밖에 없으니 그러한 전락의 원인은 재성이 없거나 재성이 있어도 편인을 억제할 위치가 아니거나 능력이 없거나 합거되거나 충극을 당하여 가난과 빈천을 면할 길리 없는 것입니다.

 

그때문에 재성이 왕성하거나 관성이 튼튼한 경우라면 도리어 편인과 겁재를 희신으로 삼게 되는데 돈이면 귀신도 좋아하고 순종한다고 , 재물과 관성인 관록의 벼슬이 높고 재성이 왕성하면 계모와 이복형제인 편인겁재도 반겨 맞이 하고 웃음으로 합심협력하게 됩니다. 

財旺하여 인심이 후하고 대우가 푸짐한 일간을 외면하며 겁탈하고 시비하고 질투할리는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재성인 돈이지 촌수가 아니니 돈이 고 인심이 후하면 사돈의 팔촌도 친형제와 같고 돈이없고 인심이 야박하면 부자간이나 형제간에도 우애가 없고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는 것에 있습니다.

부귀한 사람은 편인이든 상관이든 겁재든 관계없이 모든 십성의 희신으로 작용하니 후한 대접을 하듯이 주인으로부터 후대를 받는 다면 어떤 십성이든 감지덕지해서 충성을 다 하기 마련 입니다.

 

문제는 십성 그 자체가 아니고 주인인 일간과 신하인 타십성의 이해관계인의 통관에 관한 문제 입니다. 서로 아쉽고, 필요하고, 유익하면 후대하고, 반대로 쓸모 없고, 불리하면 싫어하고 반대하기 마련이라 이 세상 모든 일은 시시각각 변화 하듯이 어제의 적군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듯이 어제의 희신이 오늘의 기신이 되기도 하고 오늘의 기신이 내일의 희신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물레방아처럼 돌고 도는 것이 인생이듯이 사람의 운명을 조정하는 십성의 희신, 기신 또한 돌고도는 세월속에서 인생을 울리기도하고, 웃기기도 하며 ,흥망성쇠가 무상하게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희신이 득세하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희신이 기신으로 변화하면 빈천하고 각종 재난으로 고생하며 몰락하고 만사 불성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기신이 득세하면 각종재난이 발생하여 고생하고, 기신이 억제되고 제복되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기신이 희신으로 전향하면 춘풍에 백화가 만발하듯 만사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劫財가 희신이 되는 것은  재왕한 경우이며 만일 신약하면 기신역할을 할것이고, 편인이 득세하고 재성이 없으면 효신(梟神)으로 부모는 거부로 살았다 하나 일간 본인이 탄생하면 집안이 몰락하니 가난하고 빈천하며 부모형제의 도움은 없고, 학문적인 학식은 높다하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고아로 성장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만일 원국에 재성이 왕성하고 편인이 득세하면 의사, 간호사, 특수 기술업 으로 성공하고, 하격자(下格者)는 도살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고, 천격자(賤格者)로 대운이 불길하면 살인강도, 살생업으로 대흉(大凶)하다고 합니다.

 

신약하여도 대운에서 재왕운을 만나면 겁재와 편인은 희신이 되고,  원국에서 재왕하여도 대운에서 신약운을 만나거나, 재성이 합거되거나, 충극을 당하면 대단히 불길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편인은 반드시 재성으로 억제하지 못하면 효신살(梟神殺)로 둔갑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며 아무리 재성의 억제를 받는다 해도 편인은 편인으로서 일시적인 정인 행세를 할 뿐 입니다.

단, 편인이 식신을 충극하는 경우에 겁재가 통관을 이루는 경우에는 오히려 발복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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