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

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건강운

Fortune Ked 2019. 9. 1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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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에서는 건강을 볼 때는 간지가 아니라 오행을 위주로 본다고 하였다.

기토(己)는 정신적인 중화력을 갖는다. 따라서 기토가 미약하면 심하면 정신착란까지 올 수도 있다.

화(火) 부족은 일을 하는 데 있어 더딜 뿐 해(害)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水) 부족은 양기의 지나친 발산을 유도함으로써 수명을 단축시키는 등 건강에 훨씬 더 해를 준다. 화다금약(火多金弱)은 헛기침, 금한수냉(金寒水冷)은 호흡기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재다신약(財多神弱)은 짐을 많이 지고 다니는 형상이므로 신경통, 관절염, 심장 질환, 간 질환 등이 우려될 수 있다. 재(財)와 관(官)은 이처럼 몸을 태운다. 이는 임상에서 적중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재다신약 사주가 욕심을 부리고 재물을 많이 소유하게 되면 압력을 감당할 수 없어 이 압력에 의해 몸의 어딘가가 탈이 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재다신약 사주는 재물 활동을 하더라도 그 소유 형태를 가족 명의 나 법인 명의로 하는 게 좋다.

재다신약에 관(官)이 하나 투출해 있는 식의 명식은 남편이 잘나가고 재물이 들어오더라도 질병에 노출되며 이 병은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 남편이 하는 일이 거덜 나면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건강이 좋아진다.

편관이 왕(旺) 하다는 것은 적과 대치하고 있는 형상이다. 이때는 당연히 먹을 것을 제때 먹을 수가 없으므로 소화기에 탈이 난다. 정관이 많아도 마찬가지이다. 이렇듯 관성이 왕하고 신약하면 몸과 마음이 야윈다.

인성이 왕하면 식상이 다치므로 소화기, 생식기 등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월주와 일주가 충(沖) 하면 허리디스크, 혈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오(子午) 충(沖)이 있으면 소아마비 등 열에 의한 병을 얻기 쉽다.

삼자오불충(三子午不沖) 이란 말이 있다. 자(子)가 셋이 있으면 오(午)가 충을 제대로 못한다는 의미이다. 사주 명식에 있는 자(子)를 운(運)의 오(午)가 충하면 그 작용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반면에 명식의 오(午)를 운(運)의 자(子)가 충하면 오(午)는 폭발한다. 오(午)가 여러 개 있다든지 해서 세력이 강할수록 폭발력은 더 크다.

명식에 수(水)가 강한데 목(木)이 약한 경우 운에서 화(火)가 오면 혈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편인이 강하면 수족을 쓰기 어렵다는 뜻이니 거동이 불편한 식의 질환이 올 수 있다. 경진(庚辰) 일주는 이러한 경향이 특히 강하다. 식신인 임수(壬)가 진(辰)에 입묘하기 때문이다. 반면 경술(庚戌) 일주는 술(戌)이 화(火)를 입묘시킨다는 점에서 수(水)의 작용을 크게 억제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寅)이나 오(午) 등을 만나 인오술 화국(火局)의 세력이 커지면 식신인 수(水)행에게 큰 부담을 준다.

마비성 인자(충, 괴강, 백호, 조후의 실조失調 등)는 중풍, 암 등의 원인이 된다. 충(沖)은 경쟁심, 투쟁심, 호승심(好勝心)이 강하다. 이는 오기, 지기를 싫어하는 독한 마음 등으로 이어져 항상 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유지한다. 젊어서 이 압력을 견딜 수 있을 때는 괜찮으나 나이가 들어 압력을 받아내기 어려워지면 질병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화(火)가 태왕하면 풍(風)으로 간다. 풍은 양적(陽的)이다. 반면에 수(水)가 태왕하면 응축되고 쪼그라드는데 이것으로 암에 걸릴 수 있다. 하지만 화(火)가 태왕해도 잘 참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는 참느라고 속이 바짝 탄다. 타면 딱딱해지니 곧 암이다.

여드름, 모공 팽창 등은 대체로 화(火) 태왕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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