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일주 일간 기(己)토는 음(陰)토로 십 천간 중 여섯 번째 천간으로 하늘에서는 구름이요 땅에서는 논밭이라 양생지상으로 인내심이 있고 습윤하여 만물을 포용하니 자애심이 있는 것이다.
갑(甲)목을 보면 중정의 합이 있으니 대의를 중시하는 품격이 있는 것이고, 언행이 일치하며 신중함을 유지하니 가히 토(土)의 덕성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기(己), 사(巳), 을(乙)은 모두 구부러진 형상이니 돌아다니는 특성이 있으며 변화와 환경적응에 능한 임기응변 성격의 인물로 볼 수 있다. 기(己)토는 동물로 비유하면 ‘게’에 비유하니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연약한 것이 특징이고 다리가 열 개이니 이동이 매우 신속하나 불안정하고 속은 여린 고로 상처 또한 받기 쉬운 것이 특징이라 볼 수 있다.
기해일주 일간 기(己)토는 전원을 의미하는 고로 순박하고 부드러운 인품의 소유자가 많을 것이고 조용한 인물에 대의와 중용을 지키고자 하는 바 믿음이 두터울 것이고, 토(土)의 특성은 만물을 수용하니 다정다감한 자가 많을 것이며 배품에는 능숙할 것이며 머리가 좋고 임기응변에 능하니 중개를 잘 할 것이나, 지배욕이 강한 특징이 있을 것으로 때로는 의심이 많을 것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기해일주 일지 해(亥)수는 음(陰)수로서 팔괘로 보면 건(乾)방에 놓이니 천관(天關)이라 하늘로 통하는 통로를 의미하니 넓은 대양을 의미하는 것이고, 술해(戌亥)를 천문(天門)으로 보는 바 남녀 공히 부부연이 박하고 종교, 철학, 무속 등과 연이 있는 자가 많을 것이며, 육음(六陰)의 기운이 모인 것이니 모든 것이 음의 혼돈으로 들어가 모든 것을 숙살 시키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장간 갑(甲)목은 해수에서 장생하니 만물의 시작의 기운이기도 한 것이다. 해(亥)수는 동물에 비유하면 돼지를 의미하는 고로 평상시에는 태평하지만 먹이가 보이면 저돌적으로 돌진하니 추진력의 상징인 것이고, 폭식을 즐겨 하니 욕심의 상징이기도 한 것이고, 돼지는 하늘에서 상제를 호위하던 ‘복장군’이 인간세계에 귀향을 온 동물로 하늘과 통하는 기운을 담고 있으며 사명감과 용감함을 겸비한 장수에 비유하기도 하며 꾀가 많고 다재다능한 자가 많으니 해수가 지혜의 상징인 연유이다.
해(亥)수론에 이르기를 ‘好食(호식), 不擇甘苦(불택감고), 飢食大聲(기식대성), 飽滿休息(포만휴식)라고 하는바 음식에 있어서는 쓰고 단 것을 가리지 않고 좋아하고 굶주리면 큰 소리를 지르고, 대식가요 배가 고프면 휴식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라고 하였다.
기해(己亥)일주라 함은 바다 위의 구름, 부인도 등을 상징하는 것이며 스스로 고독감을 즐기는 자가 많은 법이고, 정교하고 빈틈없는 성품으로 외견으로 온순한 것 같으면서도 치밀하고 언행이 다소 경박한 인물로 보는 것이다.
기해일주는 두뇌 총명한 자가 많은 법인데 자신감이 넘치는 인연이나, 내면에는 비밀을 감추다 보니 외견으로 명랑해 보여도 안으로는 울울하니 외향적으로는 실리를 추구할 것이고, 내면적으로는 사색과 고뇌가 있으니 종교, 철학, 심리, 무속신앙 등에 심취하기도 하는 것이다.
기해일주의 내면 심리세계인 지장간에 무(戊)토, 갑(甲)목, 임(壬)수가 암장되어 있는바 겁재, 정관, 정재라 정재는 록(祿)을 얻으니 성실하고 치밀하며 실리를 중시하는 성품에 정관이 장생하니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인성의 소유자인 것인데, 겁재가 동주하니 경쟁심과 승부욕이 남다르지만 항시 내면의 불안함은 떠나질 않는 것이다.
기해일주는 일지에 해(亥)수 천문성을 깔았으니 직관력이 뛰어난 전광석화 같은 두뇌의 소유자일 것이요, 신앙심이 깊을 것이고, 일지에 지살을 놓았으니 직장 및 거처 변동과 여행 등이 잦을 것이며, 일지에 정재성이 들었으니 기해일주는 처를 아끼고 사랑하지만 태(胎)지의 정재이니 세상물정을 모른다. 위험하다 즉 부부관계는 원만하다 보기 어려운 것이다.
기해일주 일지 지장간에 겁재가 동주하고 있으니 남명은 항시 재물걱정, 처 걱정이 그치지 않을 것이고 진사(辰巳)가 공망(空亡)이니 이는 토가 허망이라, 토는 형제, 친구를 의미하는바 형제와 친구 덕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정재는 록을 얻고 있으니 재물복이 있는 것인데 태지의 재이니 크게 쌓이지는 않는다고 보는 것이고 재성 임수가 암합한 정관과 첩신하는 재생 관으로 정관을 도우니 품행이 바르고 정대함이 있는 것인데 일간인 기(己)토 본인과 해(亥)중 갑(甲)목은 암합하는 관계이니 기해일주의 내면에는 비밀스러움이 있는 것이다.
즉 남명 사주에 암합하는 정관(正官)이 있음은 숨겨놓은 남편이 있다 보는 것이니 이를 비밀스럽다 하는 것이다.
기해일주의 진로 적성을 보면 무역업, 자영업, 해외주재원, 공무원, 공기업, 교사, 출판, 언론, 수산, 재무, 운수 등에 적합한 리더형의 인물이다 보는 것이다.
기해일주는 토가 물에 잠겼으니 토는 비, 위장을 의미하는 것인 즉 위장이 냉(冷)하여 위장병을 조심할 것이고, 식탐을 멀리할 것이며 토는 생각이요, 욕심이요, 사상이요, 지배욕을 의미하니 생각이 물에 잠겨 수심이 깊다 하는 것인 즉 생각을 단순히 하고 즐거움을 가까이 하여 우울증을 벗어날 것이며 해(亥)중에는 갑(甲)목이 들어 있으니 갑(甲)목은 나무, 머리, 뿌리 간, 담, 관절, 신경계통을 의미하는바 물에 잠겨 썩을 수 있으니 두통, 신경통, 허리통증, 간질환 등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기해일주 남명의 배우자는 임(壬)수 정재로 보는 것이니, 기해일주는 처를 아끼고 사랑하며 처덕이 있다 보는 것인데, 태(胎)지에 정재가 들었으니 처가 말이 많음을 알 수 있는 것이고 해(亥)수는 지장간에 식신(食神)이 암장되어 상첩하고 있으니 식신은 처의 숨겨진 자식이라 기해일주는 유부녀 인연 있다 보는 것이고, 기해일주는 식신이 장생하니 항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는 법이다.
자식은 해(亥)중 갑(甲)목 정관으로 보는 것인데, 나와 암합(暗合)의 관계이니 유정(有情)한 법인데 임(壬)수 정재를 후처 인연으로 보면, 처가 데리고 온 자식과 나는 반드시 합이 들어 있다 보는 것이다. 정관이 해(亥)수 중에 장생을 얻고 있으니 귀자(貴子)인연인데 자식에게는 반드시 후원자가 있어 타지에서 출세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모친은 정(丁)화 편인으로 보는 것이니 계모, 서모 인연 있다 보기도 하며 정해(丁亥)는 어둠과 밝음이 교차하고 암합하는 인연이니 종교, 신앙심, 무속인연 있다 보는 것이요 정해는 일지에 천을귀인을 두어 일귀격이라 하니 정해일주는 모친이 크게 발복하는 인연이 많을 것이다 보는 것이다.
부친 역시 임(壬)수 정재로 보는 것이니, 두뇌가 총명하고, 정확하며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해중에 임수는 록을 얻으니 먹을거리를 타고난 명이다 보는 것이다.
기해일주 여명의 남편은 해중에 암장된 갑(甲)목으로 보는 것이니 갑(甲)목은 해(亥)에서 장생하는 고로 능력 있는 배우자를 보는 것인데 암합하고 있으니 나와는 유정하다 볼 것이나 숨겨진 남편으로 보기도 하는바 기해일주는 남녀 공히 초혼은 불리하고 재혼, 만혼이 유리하다 보는 것이다.
남편 궁이 태지에 정재인연이니 남편의 성격은 치밀하고 실리를 중시하는 성품일 것인데 태지에 지살이니 부부관계 원만하다 보기 어려운 법이다.
자식은 해중 신(辛)금 식신으로 보는 것이니 여식 인연 있다 보는 것이요, 신해(辛亥)는 두뇌가 비상하고 언변이 탁월한 법인데 욕(浴)지 인연이니 풍류를 즐기고 자기만의 세계에 심취한 인연이 많을 것이나 자식의 배우자 인연 역시 해로는 쉽지 않다 보기도 하는 것이다.
모친은 정화 편인으로 보는 것이니 자상한 엄마 인연은 아닌 것이고, 정해로 보는 것이니 일지에 귀인을 놓아 두뇌가 비상하고 크게 귀함이 있다 보는 것이요, 부친 역시 임수 정재로 보는 것이니 모친 정(丁)화와 부친 임(壬)수는 丁壬合 으로 유정한 인연이다 보는 것이며 부친은 역시 두뇌가 탁월하고 이재(理財)에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임수는 해수에 록(祿)을 두고 있으니 자기 먹을거리를 타고난 자수성가 인연이다 보는 것이다.
[출처] 2018. 9. 4. (화) 기해일주|작성자 이정순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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