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님

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형

Fortune Ked 2019. 1. 31. 06:39
반응형

skill 


파이널블로」는 「刑沖會合」의 결과적 상황보다는 得失과 成敗의 推移(trasition)를 살피는 스킬(skill)에 주력한다. 推移는 「데쓰블로」가 다룬 先後와 유사한 개념이기도 하지만, 得失의 계량 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으므로 같다고 볼 수 없다. 또한 사태의 추이를 살피면 재료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이해를 수반하게 되므로 학습에 도움이 된다.

寅巳刑 : 寅木과 巳火 둘을 얻는다.
巳申刑 : 巳火와 申金 둘을 얻는다.
丑戌刑 : 丑土와 戌土 둘을 잃는다.
丑中 癸와 戌中 戊의 合去로 土의 器物이 파괴된다.
戌未刑 : 戌土와 未土 둘을 얻는다.
子卯刑 : 卯木을 얻는다.
이것은 卯의 글자만 開庫됨을 뜻한다.
辰辰刑 : 癸水와 土를 얻는다.
酉酉刑 : 命中의 木을 缺하고, 歲月에서 金과 木을 얻는다.
午午刑 : 命中의 金을 鎔하고, 歲月에서 火와 水를 얻는다.
亥亥刑 : 命中의 木을 浮하고, 歲月에서 水와 火를 얻는다.

刑은 해당 地支의 글자를 搖動시켜 藏干을 開庫시키므로 여러 가지 변화를 수반하게 된다. 이때 각 글자 조합의 특징이 있으므로 看命에 임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령 丑戌刑은 두 글자의 器物 모두가 파손되므로 불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이 같은 점만 염두에 두고 속단하면 곤란하다. 世事는 그렇게 단순 소박하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刑의 得失 推移 


壬乙丁
○ ← 

▽ ▽    ▽

辛 戊    

 庚    辛

 丙    己

위와 같은 命의 유형에서 丑戌刑이 발생했다고 치자. 우선은 丑土官이 유입되므로 새로운 일거리나 직장과 인연을 맺게 된다. 다음으로 丑戌刑이 이루어지면 刑으로 開庫藏干들의 象八字의 他支 物과 결합될 때 실감나는 得의 상황으로 경험된다는 점을 떠올려야 한다. 따라서 戌의 藏干 丁火月支 巳火와 物象의 결합을 이루는 상황을 주시한다. 즉 財의 유입이 선행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돈벌이’가 될 일이 생겼음을 의미한다. 후차적인 상황은 戌中 戊와 丑中 癸가 干合을 이루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丑과 戌의 器物은 모두 파괴된다. 당 해에 구한 일자리는 그만 두는 결과로 귀착된다. 좀 더 깊이 들어가 보자.

1. 刑으로 인한 丑戌의 器物 파괴

丑으로 인해 八字의 戌도 파괴된 상황, 이것은 새로운 것을 취하기 위해 기존의 것을 버린 것을 의미한다. 종래에 하던 일도 그만두고 새 일을 택했지만, 결국 당 해에 그 일을 그만두었으므로 官土의 器物 두 가지가 다 파괴된 결과다.

 
2. 刑으로 인한 丁巳의 物象 결합

丁巳의 物象 결합꽤 힘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歲月에서 丁運을 본 것과 흡사한 결과에 이른다. 다만 丁運외부에서, 戌中 丁내부에서 근거한 것이므로, 결국 남의 주머니가 아닌 자신의 주머니에서 나온 財貨를 의미한다. 따라서 당 해에 유용하는 財貨외부에서 구한 것이 아니므로, 得財의 상황으로 묘사하기엔 다소 부당한 점이 있다. 歲月의 丑에서가 아니라 八字의 戌에서 開庫된 점을 유념해야 한다. 본인이나 가족, 친지 등의 공동체에서 나온 자금이다. 만일 命主가 연세가 든 분이라면 戌土 자식이 도운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직장과 관련되어 대출금이나, 퇴직금 등이 이에 해당된다. 문제는 이렇게 수중에 취한 財가 당해 末에는 거의 모두 소진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財의 근거인 戌土 器物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蓄財나 貯蓄을 기대할만한 시점은 아니다.

3. 戊癸의 合

丑이 戌을 刑하여 開庫된 藏干의 合은 이미 暗合이 아니다. 이 대목을 현상에서 실감나게 묘사할 수 있다면 프로(pro)로 손색이 없다. 戊와 癸가 合하기 직전까지는 모든 器物이 온전하다. 즉 잠시나마 物象의 결합이 化現 현상으로 나타난다. 丁火와 戊土 모두 物象의 결합을 이루어 財官이 發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戊는 八字의 戌에서 비롯되었지만 癸는 歲月의 丑에서 비롯된 것으로 戊癸合의 동기 因子라 할 수 있다. 즉 癸水로 인해 戊는 羈絆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戌土 官이 부진해진 것은 일차적으로는 새로운 일의 출현, 丑의 刑에 기인하지만, 命主가 느끼기에는 癸水 경쟁자의 출현戊土 官을 앗아간 것처럼 여기게 된다. 또한 이 와중에는 合化 財火巳火 月令을 보았으므로 증폭된 財氣가 수반된다. 따라서 당 해에 외부로부터 수입이 전혀 없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戊癸合火생성된 財이기 때문이다. 종합하자면 이 해에 官과 관련된 움직임土의 器物이 파괴되어 결과적으로 不發에 그쳤지만, 丁巳 物象의 결합으로 재물은 융통되었고, 비록 많이 써서 없앴지만, 戊癸合火가 계절의 氣를 得한 것에 힘입어 새로운 수입이 창출된 셈이다. 그러나 경력 면에서는 하등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다.

  

壬乙
 ← 

▽ ▽    ▽

辛 戊    

 庚    辛

 丙    己

丁年과 달리 壬年이라면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된다. 戌中 丁火가 巳火 器物과 物象의 결합을 이루자마자 곧 年干 壬水와 合去되어 羈絆되므로 당 해의 財貨는 유실된다. 특히 丁은 巳의 物을 보고 유실되었으므로 손실의 규모가 적지않다. 刑沖으로 인해 開庫된 藏干他干과의 合去매우 신속하게 전개된다. 이때는 새로운 일을 벌이려다가 크게 손실만 보는 불리한 형국을 시사한다.

  


 ← 

▽ ▽    ▽

辛 戊    

 壬    辛

戊 庚    己

乙巳月이 아닌 戊申月生이면 어떨까. 丑戌刑으로 開庫된 丑中 癸月干 戊土와 合去되어 유실된다. 이때 이미 八字에서 物象이 결합된 戊土의 측면에서 보면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 경력 면에서 손상을 입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때는 외부로부터 유입된 丑의 器物은 피괴 되는 반면, 戌土의 기물은 손상 당하지 않는다. 巳月과 달리 申月에는 어떠한 財貨의 보상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불리한 한 해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다만 戌土는 온전히 보존되어 일에서 완전히 손을 놓는 일은 없다. 즉 退職이나 落職하는 일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새로운 일에 손대거나, 새로운 임무가 주어지면 그것이 經歷에 흠집을 내기 쉬운 요인이 되므로 昇進을 기대하면 무산되는 결과를 본다는 것이다.

  

壬乙丁
 ← 

▽ ▽    ▽

辛 戊    丁

 庚    乙

 丙    

戌未刑은 한마디로 사업의 확장이나 일거리가 보다 풍요해진 상황을 시사한다. 土의 器物이 모두 온전하고 活氣를 띠어 발전이 가속화된다. 특히 開庫된 丁火의 物象 결합큰 이익을 의미한다. 따라서 財政 면이나 경력 면에서 모두 유리한 결과로 나타나기 쉽다. 沖이 발전의 동기가 되기도 하는 것은 해당 器物이 손상당하지 않는 상태에서 開庫된 藏干이 地支 物과 결합되는 경우를 말한다. 그렇다면 丑戌刑과 달리 戌未刑발전의 동기가 되는 바람직한 상황이고, 刑을 가해도 좋기만 한 것일까. 일단은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다만, 刑의 작용력은 得失 면으로만 국한시킬 수 없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 또한 고려해서 참작해야만 마땅할 것이다. 그러므로 刑이 시사하는 발전각종 口舌이나 신체적 고통을 수반하는 시끄러운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 ‘파이널블로’ check-up -----------------


刑으로 인한 得의 대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器物이 손상당하지 않은[得] 해당 글자이고, 둘째는 藏干이 開庫되어 地支의 物과 결합되는 것[fade-in]입니다.

刑으로 인한 失藏干이 開庫되어 他干과 干合[fade-out]할 때 발생합니다. 이때는 干合되는 글자의 物象 결합 여부에 먼저 주목하고, 다음으로 해당 器物의 파괴[失]에 주목합니다.

[得失推移] 開庫된 藏干地支 物과 결합[fade-in]되면 해당 物象을 得하게 됩니다. 이때 干合을 이루거나[fade-out], 藏干이 속했던 地支의 器物이 손상[失]당하면 得이 失로 移轉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先後] 干合노출된 天干끼리의 合, 노출된 天干과 開庫된 天干의 合, 開庫된 天干끼리의 合 그리고 日干과의 合 順으로 이루어집니다. 日干이 ‘hooking’ 하는 현상으로 인해 해당 藏干이 속한 器物이 파괴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刑이 지닌 刑罰의 의미해당 器物의 손상 여부와 관련이 깊습니다. 器物이 파괴되지 않으면 口舌에 그치지만, 그것이 파괴되면 身上에 크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先學들은 刑이 人間事에 미치는 利害 여부를 모두 살폈지만 그것을 구분하는 확고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혹은 현상의 원인을 다른 데서 구했다. ‘命理大典’에 刑을 逢하면 官職이 불리하거나 집안의 下人이 사망한다고 했다. 또 凡人은 구설이 침범하며 六親의 德이 없고, 夫人은 落胎하며 僧徒(승도)는 還俗(환속)한다고 했다. 평이한 내용에 불과하지만, 계층의 고하를 막론하고 다 같이 불리하다는 관점의 특성이 있다. ‘鬼谷遺文(귀곡유문)’에는 君子와 居士에게 刑은 높은 벼슬에 오르는 動機가 되지만 小人은 災殃을 당하고, 官衙(관아)에 붙들려 매질을 당한다고 했으니 계층에 따라 다른 현상을 論했다. 이것은 格局의 成敗, 高低와 刑을 연계시키는 관점인데 연구가 깊지 못했다. 世事를 살피면 高官大爵(고관대작)도 最忌運에 逢하면 피해갈 수 없는 치명적 刑罰을 당하게 된다.

‘郭樸玉照(곽박옥조)’에는 특히 子卯 刑을 桃花의 相刑이라 해서 門戶에 禮德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 했다. 八字의 日時에 子卯를 보면 妻가 德을 갖추지 못하여 醜한 소리가 밖에까지 들린다는 것이다. 또 寅이 巳를, 巳가 申을 刑하면 六親을 損한다고 했다. ‘郭樸玉照’의 說은 刑의 十數에 무게를 둔 관점으로 寅이 巳, 巳가 申, 丑이 戌, 戌이 未를 刑하는 식으로 主客을 설정하여 설명하는 게 이채롭다. ‘三車一覽(삼차일람)’의 논리는 별스럽다. 寅申巳亥는 寅巳申만 있으면 相刑하지만 亥가 있으면 刑이 될 수 없고, 辰戌丑未는 戌丑未만 있으면 相刑하지만 辰이 있으면 刑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또 두 개의 글자가 하나의 글자를 刑할 수 없다는 說이 더러 눈에 띈다. 아무튼 이와 같이 원론적인 설명에만 그친다면 八字術 實技와는 무관한 영역에 불과하다. 진정한 風水 공부는 冊이 아니라 ‘발(足)’로 한다고 했는데, 命理는 思惟(사유)로 하는 것이다. 相學지식과 현장답사로 체감하는 것이라면, 命學지식과 사유로 世事를 깨쳐야 하는 것이다.

한편 再刑의 경우가 있다. 이때는 재차 刑을 당하는 글자沖과 같이 해석하면 거의 틀림이 없다. 즉 再刑되는 글자極性이 지나친 나머지 일종의 氣散 현상으로 역전되므로 ‘tangible’이 ‘intangible’의 상태로 변하는 것이다. 따라서 刑으로 인한 得을 論하지 않고, 失로 보게 된다. 즉 氣勢가 너무 지나쳐 化現과 달리 消滅됨을 뜻한다.


 
巳巳 

 ▽▽ 

戊 戊戊 戊

甲 庚 

壬 丙丙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로이터’와 ‘BBC’가 공통으로 꼽은 가장 고전적인 미스터리는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 암살 사건. 1963년 壬寅年 11월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리 하비 오스왈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寅運재차 刑을 당하여 財의 器物이 파괴된 상황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