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도사님

사주 카폐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격국

Fortune Ked 2019. 1. 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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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저는 개인적으로 격국을 잘 안봐요그 이유는 그림처럼 있는 그대로 보면 되는데 격국이라는 시각이 생기면 자꾸 거기에 껴 맞추려는 인위적인 시각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일단 고전관법에서 격국을 잡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1. 월지 지지의 지장간이 천간에 투출하면 그것이 곧 격국입니다.

 

○○

 

월지 에서 지장간 가 투출하였습니다그래서 상관격이 됩니다.

 

2. 사길신은 순용하고 사흉신은 역용하는 것으로 상신을 삼습니다.

 

○○

 

상관은 사흉신입니다그래서 이것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역용하는 甲 정인이 원국에 있어 제극을 해야 격국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상관을 순용하는 재성 이나 이 있으면 흉신을 순용하는 것이니 격국의 등급이 떨어집니다.

 

3. 子午卯酉는 투출자가 없어도 자체로 격국이 형성됩니다.

 

○○

○○

 

투출자가 없어도 는 그 자체로 격국이 됩니다.

 

4. 기타 투출자가 안 드러난 경우는 왕자(旺者)를 격국으로 봅니다.

 

○○

○○巳午

 

투출자가 없고 巳午로 오행 가 세력을 이루니 편인격으로 격국을 삼습니다.

 

그런 격국은 어떤 의미일까요내가 사회활동을 하게 되는 본 바탕이라는 의미입니다상관격이라고 하면 내가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본 바탕이 상관행위 투성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상신은 무엇일까요상신은 쓰임새를 가장 뚜렷하게 해주는 캡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어벤져스 영화 아시죠어벤져스 개개인의 역량은 정말 뛰어납니다하지만 캡틴이 있어야 진정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결과가 확실하게 나오죠어벤져스 개개인은 문제아들이지만 캡틴이 조율해주면 지구방위대=히어로가 됩니다상신은 그런 역할입니다.

 

그런데 위 격국의 시각이 굉장히 과거에 만들어진 시각입니다그리고 격국의 혼합에 대한 설명도 부족합니다실제로 보면 격국이 짬뽕인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문제는 예전에는 벼슬길이 최고의 출세길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그래서 격국으로 사람의 등급을 매긴다는 것은 과거에는 통했을지 몰라도 현대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물론 격국이 뚜렸다면 직업적으로 명예상승 발전의 기회는 잘 주어집니다그래도 세상살이가 명예길만 있나요재물길도 있으니 격국이 거지 같아도 부자가 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고전 격국법에 의해서 성격된 사람을 입격자라고 부르긴 합니다좋은 점은 분명 입격자가 되면 직업적으로 똑똑해집니다그래서 관성이 없어도 관성이 있는 것처럼 작동을 하고 인성이 없어도 인성이 있는 것처럼 작동을 합니다그래서 공직으로 바로 갈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실제 관성이 없고 인성이 없다면 발전에 한계가 따르긴 합니다그래서 고위직으로 가려면 내무(內務)조직이 아닌 외무(外務)조직이나 특수(特殊)조직을 가야 합니다그래야 관인이 없어도 고위직으로 갑니다.

 

하여튼 현대에는 벼슬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애써 격국을 볼 필요도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 사주를 봐주면 됩니다결국 자주 보다 보면 패턴이 눈에 들어오므로 그대로 읽어주면 격국을 몰라도 분석이 다 됩니다.

 

그리고 격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제가 보는 격국은 왕자입격기준으로 봅니다즉 글자가 많으면 그것이 격국입니다그리고 그 글자의 뜻이 천간에 잘 드러나면 성격으로 봅니다이정도만 되어도 직업적으로 똑똑합니다그리고 드러나 천간이 상신(쓰임새)을 만나면 더더욱 직업적으로 명확한 사람이 됩니다다시 말하지만 돈이 아닙니다직업적으로만 명확한 사람이 됩니다.

 

辛丁丁戊

亥丑巳午

 

제 사주입니다지지에 비견 巳午가 많고 천간에 丁丁이 있네요비겁이 왕하네요.

 

월지가 이니 겁재격이구나.”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또 보면 오행 가 강해지면서 가 자연스럽게 강해지겠네.

 

천간 가 강해지고 월지 에서 투출하니깐 지상의 의지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구나상관격이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관은 흉신입니다그래서 극해야 제일이고 설하면 차선입니다그런데 천간을 보니깐 시간에 이 있습니다설하는 작용이 됩니다.

 

천간에 이 있어 상관이 재성을 생하는 구조이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정리하면 위 사주는 겁재격도 되고 상관격도 되고 상관생재격도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짬뽕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저 사람이 직업적으로 움직이는 범위는 다 나온 겁니다어느날은 상관행위도 했다가 어느 날은 겁재행위도 했다고 어느 날은 상관생재 행위도 하고 있게 됩니다즉 패턴을 그대로 쓰고 있게 됩니다단지 상황만 바뀔 뿐이지 직업적으로 성취를 누리는 패턴은 겁재격상관격상관생재격 행위를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사주의 을 100% 추구한다면 상관생재행위가 가장 근접하겠죠그러면 그것을 으로 적어주면 됩니다시주에 이 있어서 젊어서는 상관생재가 안되겠지만 나이가 들면 되는데 주로 와 의 거리가 머니깐 멀리 있는 공간을 오고 가면서 상관생재행위를 하면 됩니다가까운 공간에서 상관생재행위는 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제조업이라고 한다면 물건을 서울에서 만들어서 부산에다가 팔아야 합니다그것이 입니다그런데 서울에서 만들어서 서울에서 팔면 100% 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말이 굉장히 길었는데 정리하면 저는 격국을 본다기 보다는 세력을 봅니다어느 글자가 세력이 강한지를 봅니다그래서 그것으로 을 파악하고 무기로 삼으며 살라고 합니다.

 

탈도사식 격국의 관법은 세력이 강한게 격국입니다.

짬뽕되어 있으면 짬뽕되어 있는 것이 격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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