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이병렬 선생의 [실증철학]에 있는 내용입니다.
먼저 12지지 부분에 있는 辰戌丑未설명 중에서 형충(刑沖)에 대한 내용입니다.
1. 축토(丑土)
- 축은 고장(庫藏)이라 충이나 형을 만나야 비로소 개고가 되므로 길(吉)이라 하고 있으나 형충하는 자가 길신에 한해서이지 무조건은 아니니 주의하기 바라며...
- 미토(未土)를 만나면 충으로서 파괴라 개고가 되려면 화 일주(火 日主)에 신약하면서 미토가 화국으로 변신하여 일간을 도와야 하고...
- 술토(戌土)를 만나면 축술형으로 축토는 무너질 수밖에 없고...
2. 진토(辰土)
- 술토를 만나면 진술충으로 개고가 되므로 축적된 재관 이덕(二德)을 충기시켜 소용지물(所用之物)로 대단히 기쁘나 다봉(多逢) 戌은 파문(破門)이라 반위흉(反爲凶)이요...
3. 미토(未土)
- 축과는 축미로 상충하고, 술과는 미술(未戌)로 형(刑)이나 왕자형발(旺者刑發)로 미토가 더욱 왕하여 지는데 미중 을목과 정화가 피상(被傷)됨은 면하지 못하며...
- 축토를 만나면 축미로 상충이라 미토가 붕괴되므로 충이라고 하여 모두가 개고라 할 수 없고...
- 술토를 만나면 미술로 형이나 왕자형발로 토기는 왕하면서 개고가 되며...
4. 술토(戌土)
- 진(辰)과는 진술로 상충하며, 축미와는 형이 되는데 주의할 것은 미술형은 같은 조토(燥土)로서 왕자형발(旺者刑發)이라 토기(土氣)는 더욱 왕성하여지면서 개고가 되는데 단 술토가 재나 관으로서 용신이어야 한다.
- 축을 만나면 축술로 형파되면서 축중 계수와 술중 무토가 무계로 암합인데 한편으로는 축중 계수와 술중 정화가 정계로 상충하니 종내는 형이 될 수밖에 없어 악연이요, 암합의 비밀은 오래가지 못하며
- 진토를 만나면 진술로 상충되어 분산(分散)이라 이를 두고 구르는 돌이 박힌 돌을 빼내고 들어앉는다 하며...
- 미토를 만나면 미술형발(未戌刑發)로 토기는 왕하여 지면서 개고요...
⇒
① 형충이 되면 입묘된 지장간이 튀어나와서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② 술미형
- 미와 술은 같은 조토(마른 토)로서 형(刑)으로 토의 기운이 강해지면서 동하는 것을 개고라고 표현한 듯합니다.
- 이 때 술이나 미가 재나 관이 되면서(즉 일주가 수나 목) 용희신이어야 길합니다.
- 형이 되면 지장간에 있는 오행은 피상(被傷), 즉 다치게 됩니다.
- 종합하면, 술미형의 경우 지장간은 깨지고 토가 왕하여 발동하는데 토가 재나 관이면서 용희신일 경우 길(吉)하다는 것입니다.
③ 축술형
- 축술형으로 축이 무너진다고 했고, 술이 축을 만나도 형파된다고 했습니다.
④ 진술충
- 충으로 개고된다고 했습니다. 재나 관을 충으로 움직여 활용하게 되므로 대단히 좋다고 합니다.
- 한편으로는 분산(分散)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습니다.
⑤ 축미충
- 축과 미가 파괴된다고 합니다.
종합하면
- 진술충은 개고
- 축미충은 축과 미가 깨짐
- 술미형은 지장간은 깨지고 토가 왕해짐
- 축술형은 축과 술이 깨지고 다침
이렇게 일관된 규칙성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명쾌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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