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에 따르면 "개두(蓋頭)와 절각(截脚)을 논하니
상하(上下)를 끊어보면 안될 것이며 함께 보되,
대운(大運)은 지지(地支)를 중하게 보고,
세운(歲運)은 천간(天干)을 중히 보아야 한다."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5년씩 끊어서 보는 것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적천수 이론에 따르는 이는 잘못된 운명법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한마디로 말하면 "아니다"이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바 있다.
논리의 오류를 범한 적천수의 이론은 아직도
사주의 교과서처럼 사용되고 있다.
적천수에서는 개두와 절각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개두(蓋頭)는 지지(地支)가 용신(用神)이고,
절각(截脚)은 천간(天干)이 용신(用神)인 경우이다.
"개두(蓋頭)는 흉(凶)이 반감되지만
절각(截脚)은 10년이 다 흉(凶)하다." 라고 되어 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절각(截脚)운 때
거의 모든 사람이 다 죽거나, 죽을만큼
힘들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절각(截脚)운 때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결혼하거나 진급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째서 10년이 다 흉(凶)하지 않은 것일까?
이유는 "상하(上下)를 끊어보면 안될 것이며,
함께 보되," 이것에 오류 때문이다.
필자도 "척천수"로 공부했던 경험이 있기에
운세부분에서 엄청난 혼란을 겪었던 적이 있다.
국민 대표 흉살(凶殺)인 삼재(三災)를 보자.
3년간 안 좋다는 의미인데, 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전국민의 25%가 3년 동안 계속 재수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이런 것들이 "사주명리"의 발전을 저해시키는 주범이라고 생각한다.
운(運)이란 말그대로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개두와 절각은 나누어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상하(上下)로 나눈 그 기간 속에서
또 나누고, 시점을 찾아야 한다.
사주감정에서 운세분석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니 이것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사주감정은 엉뚱한 곳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출처] 사주 , 행운(行運)을 보다2|작성자 최제현의 과학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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