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살격인가?

 

바다위 달빛님

종살격은 기본적인 요건이 비겁이 없고, 인성,식상이 없어야된다고 하나,

사주구조에 따라서 관살이 강하고 일간이 근이 없을땐 ,

일부 종살격으로 흐르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조카사주인데, 실제 아이의 삶을 보면

병자일주가 (무근/무인성/무재성) 관살대운엔 흉해야하는데

실제론, 계축대운에 완전한 관살대운인데

집안환경, 진학문제등이 피었습니다.

세운으로도 금&수 기운이 들어왔을때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종살격으로 보이는데, 그럼 이런경우는 오히려

다가오는 인성대운이나 비겁의 세운이 좋지않을수있다 라고 보여지는데 맞을까요?

(금수기운이 들어왔을때 좋았으니,

화목 기운이 들어오면 안좋을수있다는 예측을 해봅니다.)

​

근데 다들 이런얘기 없이 사주명식을 보여주면,

'앞으로 목화기우니 들어오면 더 좋아질거다'

'대학을 잘갈거다' 라고 하더라고요.

다들 어찌보시는지요?

 

 

 

뮬란님

 

키 작은 갈대는 바람을 맞지 않는다고 하죠. 대개가 어깨가 벌어지면서 인간의 모습을 갖추는 시기부터 운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우리나이로 17세경부터 적용된다고 보는 것이죠.

그리고 이 사주가 비록 무근이지만 양인 丁과 상관己가 칠살을 대적하는 겉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양인합살, 상관제살하는 모습

어린시기, 일간의 근은 부모가 하는 것이고, 자신은 폼을 내는 천간의 기상을 쓰고 있는 것이고,

지금부터는 운이 서서히 적용되는 시점에 드는 것이죠.

조만간 대운이 寅卯의 인성으로 접으들고 세운은 인성과 비겁으로 흐르고 있죠.

寅卯辰 巳午未

대학 잘 갈 수 있는 인성대운과 세운으로 흐르는...

어른이 되어 독립적인 생이 시작되면 비록 인성과 비겁 대운의 도움은 기대되지만 무근인 원국의 한계 또한 실감할 수 있겠지요.

 

癸丑에 대한 소고
丑은 상관이죠. 대부분 亥子丑 수국으로 丑은 水의 편이 되었다고 판단하겠죠.

여기서 丑이 십성으로는 상관이라는 점입니다.(시간 己의 근이기도 하고...)

상관은 칠살에 대항하는 놈이라는 것이죠.

亥칠살과 丑의 상관은 격각으로 亥를 심하게 잡는다고 보는데...子가 있어 상관의 역할 보다는 水로 기울었다.?

그 丑대운 중 세운이 寅卯辰, 巳午未, 申酉戌, 亥子丑으로 흐른다는 것이죠.

巳午未세운 중에는 丑이 상관의 역할을 할 것이고, 寅卯辰 세운은 인성이니 넘길만한 것이고...

寅대운 중이라도 세운이 申酉로 흐르면 재극인, 재생살로 더 좋지 않을 수도 있고...

아무튼 이런 경우라도 丑 고유의 상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