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파살(六破殺) / 자유파(子酉破), 오묘파(午卯破), 신사파(申巳破), 인해파(寅亥破), 진축파(辰丑破), 미술파(未戌破)

파(破)란 파괴한다. 부순다는 뜻으로 충, 형, 해 작용의 마무리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건설 공사에서 거푸집 사이로 튀어나온 콘크리트를 헐어버리는 것이나, 예술가가 작품을 만들다가 매끄럽지 않은 부분을 다듬어서 완성시키는 일과 같은 것이 파의 작용이다.

육파살은 자유파(子酉破), 오묘파(午卯破), 신사파(申巳破), 인해파(寅亥破), 진축파(辰丑破), 미술파(未戌破)로 총 6개의 파가 있다.

사주에 파(破)가 있으면 파손, 파재 이탈 등 매사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 연과 월이 파하면 부모로부터 일찍 독립하거나 인연이 박한 편이며, 일신에 변동이 많다.

• 월과 일지가 파하면 직업의 변동, 신변과 배우자 자리가 불안하다.

• 일과 시지가 파하면 배우자 운이 불안하고, 나이들어 외로운 경우도 있다.

​

​

지지삼합에 따른 육파살

​

해묘미	亥	卯	未
↕	↕	↕	↕
인오술	寅	午	戌

사유축	巳	酉	丑
↕	↕	↕	↕
신자진	申	子	辰

​

​

자유파(子酉破)

상대방의 사정으로 약속이 파기되는 등 일상의 약속이 깨지기 쉽다.

매매나 취직, 금전거래 등 믿고 있던 결과가 상대방의 갑작스런 사정으로 깨지는 상태로, 명조에 파가 있는데 행운에서 다시 파를 만나면 가중되어 작용된다.

질병은 酉를 세균으로 보는 까닭에 子水에 관련되는 신장, 비뇨기계통의 질환이 발생하거나 수술 수가 있고, 신경통, 요통, 폐질환이 염려된다.

 

오묘파(午卯破)

속전속결로 처리하다 실패할 수 있고 신중하지 못하니 냉정한 판단 이 요구된다.

항상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능력과 조건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침착하게 행동하여 과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파가 있는 사람이 행운에서 다시 파를 만나게 되면, 도박, 유흥, 애정관계로 방탕해져 금전적 손실과 명예를 실추하게 되고, 또한 공금횡령이나 뇌물수수 사건에 말려드는 불상사가 따르기도한다.

 

신사파(申巳破)

합으로도 보기 때문에 파의 역할은 약하다.

사신합, 사신파, 사신삼형의 세가지가 동시에 발동 할 수 있다.

먼저 합의 작용으로 화합, 단합 등 모든 일이 순조롭게 처리되나, 도중에 파와 형의 작용력으로 인하여 의견충돌, 불화, 배신, 투쟁이 발생할 수 있다.

복잡하고 미묘한 작용을 하는 이중적 요소가 있으니 자세히 살피고 행운의 변화도 지켜봐야 한다.

 

인해파(寅亥破)

합으로도 보기 때문에 파의 역할은 약하다.

선합후파(先合後破) 작용이 일어나며, 행운에서 합을 깨는 운이 올 때 미묘한 작용력이 발생하기도 한다.

합과 파 또는 합과 형 등이 동시에 성립될 때는 합의 작용을 먼저 해석하고, 파와 형 등의 작용도 항상 대기상태로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진축파(辰丑破)

매사가 조급하고 무리한 욕심이 생길 수 있다.

행운에서 다시 파를 만나면 남자는 부인이 분수에 넘치는 일을 저질러 재산상의 손실을 보게 되며, 여자는 남편의 사회적인 물의로 가정이 흔들리는 일이 있게 된다.

 

미술파(未戌破)

파(破)와 형(刑)이 동시에 성립되어 형과 파의 작용력이 다른 파(破)에 비해 강하게 발생한다.

서류나 문서에 착오와 실수로 인해 손해 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대인관계에서 배신이나 억울한 누명이 발생할 수 있다.

​

​

[출처] 육파살(六破殺) / 자유파(子酉破), 오묘파(午卯破), 신사파(申巳破), 인해파(寅亥破), 진축파(辰丑破), 미술파(未戌破)|작성자 이잡명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