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률분야와 인원용사의 차이점을 살펴볼게요.
이를 제대로 알아야 통근과 투출 나아가 육친 해석에도 도움이 되겠죠.
오늘은 육친 중심으로 풀어봅니다.
丁 甲 癸 甲 丁 丙 남
卯 申 酉 申 丑 寅
책에서 인용한 명식입니다. 각자의 이론과 관법을 존중합니다.
정축대운 병인년에 일지와 충하니 처와 이혼했다고 합니다.
癸 인印이 처성인데 도화지에 앉아 년주 갑 비견에게도 정을 주므로
처가 외정을 가진다고 설명을 덧붙입니다.
처를 나타내는 재성이 보이지 않네요. 무재성 사주입니다.
배우자궁인 일지 申金의 지장간 중에 있는
무토와 명암합하는 계수를 처로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금의 지장간에 무토가 들어 있을까요?
여기서 설왕설래하는 점이 바로 월률분야와 인원용사의 차이입니다.
인원용사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진여명리강론에 서술된 게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월률분야 / 인원용사
자 : 임계 / 계
축 : 계신기 / 계신기
인 : 무병갑 / 병갑
묘 : 갑을 / 을
진 : 을계무 / 을계무
사 : 무경병 / 무경병
오 : 병기정 / 기정
미 : 정을기 / 정을기
신 : 무임경 / 임경
유 : 경신 / 신
술 : 신정무 / 신무정
해 : 무갑임 / 갑임
왕지인 자오묘유는 지장간이 하나입니다.
생지인 인신사해는 지장간이 두 개입니다.
묘지인 진술축미는 지장간이 세 개입니다.
사화와 기토는 화토동궁의 원리에 따른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위 명식의 처성을 다시 찾아볼까요?
배우자궁인 신금의 지장간에는 임수와 경금이 들어있죠.
임수와는 시간의 정화가 정임합을 하고
경금과는 시지의 묘목이 을경합을 하네요.
천간과 지지의 명암합이 우선이니까 정화가 처가 되겠군요.
금왕절에는 화를 필요로 하니 처는 도움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일간과 비견(다른 남자)인 년주와도 정임합을 하는군요.
지지로도 일지와 묘신 암합을 하면서 년지와도 묘신합을 하네요.
모두 자기 팔자소관입니다.
정축대운에는 계수가 정화를 극합니다.
지지로는 축묘 격각을 하네요.
병인운에는 정화에서 병화로 갈아타
새로운 진로 모색이나 연애운이 되구요,
지지로는 인목이 일지 배우자궁의 신금을 충하면
충출한 신중 임수가 정화와 합을 해서 사라지게 됩니다.
일전에 통근은 삼합과 방합에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인원용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소설가에서 역술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출처] 지장간의 이해 – 월률분야와 인원용사| 작성자 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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