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동선님의 관상학

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관상중 음상

Fortune Ked 2019. 6. 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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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이다. 그러나 얼굴 외적인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가령 얼굴 관상이 아무리 좋아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 운을 다 찾아먹을 수 없으며, 목소리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아예 아무것도 될 수 없는 것이 관상의 묘미이다.

이번 장에서는 이처럼 얼굴 외적인 相들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공부해 보기로 하겠다.



첫째 중요한 것이 몸이다.

몸의 체형이 어떠냐를 보아 얼굴과의 조화를 보는 것이다. 

또한 手相이라 하여 손의 相을 보기도 하며, 발의 足相을 보기도 한다.

그 사람의 피부, 모발을 통해 청탁, 지혜의 유무를 보기도 하고 뼛골, 살집, 목, 등, 배(뱃구리),

배꼽, 가슴, 유방, 어깨, 허리, 엉덩이, 허벅지 등을 관찰하여 종합적으로 그 運을 판단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목소리이다. 목소리는 유형을 띄고있는 것이 아니라서 관상의 범위가 아닌 것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데 인생의 30%를 좌우할만큼 相에서는 매우 중요한 대상이다. 그래서 音相이라 하여 따로 구분해놓고 있는 분야이다. 목소리에서 氣勢, 淸濁, 共鳴 등을 파악하여 대상자의 格과 局을 읽어내기도 하고, 현재운을 알아내기도 한다.


목소리를 구분하는데 五行의 분류를 통해 파악하기도 하는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金聲(鐵聲) : 쇠종을 두드리듯 카랑카랑한 맛. 인물중에 많음 (박정희, 전두환, 노무현, 김영삼)

② 水聲 : 옥쟁반에 구슬이 구르듯 명랑하고 부드러운 느낌. 교태, 안정감 (노태우, 정주영)

③ 木聲 : 약간 거칠면서도 꺾는 듯한 목소리 (히틀러, 무솔리니)

④ 土聲 : 큰 북을 울리듯 우렁우렁 울려나오는 소리 (등소평, 김일성)

⑤ 火聲 : 열렬히 토하듯 조급하고 허스키한 목소리 (이명박)



세 번째로 보는 것이  氣色이다. 기색은 현재의 運을 가장 잘 나타내기에 피부 표면에 드러난 기운을 통해 이를 파악한다.

吉色으로는 자색, 황색, 홍색이 있고, 凶色으로는 백색, 청색, 흑색, 적색 등이 있다.

기색이 뜬 부위와 계절적 요소, 淸濁을 감안해서 추론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姿相'이라 하여 그 사람의 자세, 행동 등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 특징, 기질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밥먹는 자세, 수면자세, 앉는 자세, 걷는 모습, 눈짓, 손짓, 제스쳐 등은 사실 알게 모르게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정보의 보고이다. 이를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숨겨진 행동패턴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알 수가 있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것이다. 


  

이처럼 관상학은 결국 얼굴 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모든 것을 본 연후에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보는 학문이다. 그것은 하나하나 따로 떨어져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 한 가지이며, 이를 한 눈에 알아챌 수 있는 소양을 갖추는 것이 相家의 책무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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