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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박청화 강의 노트 73 처자 인연법 4

Fortune Ked 2019. 2. 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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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 乙 甲 壬

寅 酉 辰 寅 <乾>

앞서 한번 나왔던 팔자입니다. 월에 있는 진을 처로 삼습니다만 겁재에 에워싸여져 있습니다. 단순히 겁재에 빼앗긴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세월 따라 인묘진에 편입되어 처로서의 작용보다 겁재로서의 작용을 한다는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재성이 겁재로 화한다 함은 도망가더라도 돈보따리를 들고 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진유합되어 자식 생산의 용도로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무튼 이 경우 결혼이 빠르면 필시 부부 인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관을 일지에 깔고 있으므로 이혼하더라도 자식은 본인이 떠맡게 됩니다. 훗날 재혼하게 되는 무토 역시 겁재와 무리지어 있습니다만 이 경우는 가정을 가졌던 사람으로 해석함이 옳습니다.

 

辛금 남자가 亥중 갑목을 처로 삼는다면 이때 인연이 되는 띠는 亥생으로 봅니다. 이같은 논리는 자오묘유와 인신사해에 모두 적용됩니다. 반면 진술축미는 가령 壬戌 일주 남자라면 辰생이 인연입니다. 이는 처성을 입고시키는 글자를 개고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戊 辛 戊 丁

戌 巳 申 酉 <坤>

일찍 결혼하게 되면 남편 덕을 입기 어렵습니다. 편관이기도 하거니와 공망이기 때문입니다. 이 팔자에서는 식상이 숨어 있습니다. 이처럼 식상의 기운이 약하면 만혼일 경우 자식을 낳지 않아도 되는 혼처가 구해집니다.

 

乙 庚 辛 丁

酉 辰 亥 未 <坤>

정화를 배필로 삼고자 하나 辛금의 방해를 받습니다. 이 경우 겁재 그대로 볼 수도 있지만 부모의 반대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未생이 아닌, 가장 편한 辰생을 만났습니다. 이 사람의 머릿속에는 미생이 인연으로 남아 있어 남편과 유정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식신인 해수(임수)가 입고하는 자리이니 남편이 그다지 달갑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남편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남편 진토 입장도 ‘나 역시 네가 좋아서 같이 사는 게 아니다’입니다. 시지 유금과 합이 됨으로써 배우자와의 애정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유금이 공망이어서 해로움이 반감되긴 합니다. 아무튼 이 여인은 관에 대한 불만을 을목 정재로써 보상받고자 합니다. 을목에게 진토는 관대지이니 남편이 돈은 그런대로 잘 갖다줄 것입니다. 물론 정재이니 월급 같은 고정 수입입니다.

 

己 丙 辛 戊

丑 午 酉 申 <乾>

연에 있는 편재를 먼저 취합니다. 이는 문창성이니 글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만난 여인입니다. 그러나 인오술과 신자진으로서 궤도가 다르니 인연이 아닙니다. 다만 신중 임수 관성의 장생지이니 자식 생산의 용도입니다. 인연이 아닌데도 결혼한 것은 인성이 없음으로 해서 결혼하자 하면 바로 브레이크 없이 실행하는 타입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끝내자 하면 3초만에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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