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일주 일간 경(庚)금은 양(陽)으로 하늘에서는 달이고 지상으로 내려오면 바위를 의미하는 것이며 계절로는 가을이다. 방위로는 서(西)방을 의미하니 서방의 뜻은 의(義)로움에 있는바 정의감의 상징이며 십천간 중에서 강강함으로는 최고인지라 숙살지기(肅殺之氣)하 하는 것이다.
경(庚)금은 동물로 보면 까마귀에 비유하는바 까마귀는 무리를 짓는 법이 없고 냉정함과 강직함의 상징으로 비유할 수 있고 결단력 있고 소신이 있으니 한 번 결정한 일을 번복하는 일이 없으며 동량지상(棟粱之象)으로 공사의 구분이 명확하고 희생정신이 투철하며 새롭게 고치고 개혁하는 것을 즐겨하나 독선의 기질이 있어 용두사미가 되는 경향이 있고 숙살의 기운이 강한 고로 타인의 약점을 지적하고 의롭지 못함을 질타하기 좋아하니 마찰을 빗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경신일주 일지 신(申)금이라 함은 양(陽)금으로 동물에 비유하면 원숭이를 상징하는 것이니 두뇌는 비상할 것이요 성정은 다소 가벼움이 있을 것이고 까다로움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원숭이는 비장이 없어 과일을 즐겨 먹으며 상상력이 풍부하여 늘 창의적인 꿈을 꾸는 자임을 알 수 있는 것이고 역마(驛馬)의 기질이 있으니 늘 분주할 것이며 타인과의 중재를 또한 잘하니 사교적인 인물의 소유자로 보는 것이다.
신(申)금을 파자(破字)하면 밭 전(田)자에 위아래에 벼락이 내리쳐 전기가 통하는 형상이니 초자연적 존재의 형상이라 그 재주가 비상함을 알 수 있는 것인데,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면 귀(鬼)하 하는 것이고, 은혜를 베풀면 신(神)이라 하는 것인데 동물 중에 유일하게 원숭이 만이 인간을 닮았고 사람의 흉내를 잘 내는 고로 두렵고 무서운 귀신들의 대표로 원숭이를 12지지(地支)에 포함 시킨 것이다.
삼양삼음(三陽三陰)에 서남서 곤(坤)방을 상징하며 삼명통회에 이르기를 신위명도(申爲名都)라 하였으니 명도라 함은 수도를 일컫는다. 당사주에는 신(申)을 일러 천고(天孤)성이라 하니 고독 외로움의 상징인 것이고 신(申)을 일러 이기독식(利己獨食), 재예출중(才藝出衆), 호등고목(好登高木), 독주왕래(獨走往來) 하였으니 욕심이 많고 재기가 뛰어나며 높은 나무에 오르기를 좋아하고 홀로 다님을 즐겨 한다 하였으니 가히 군중 속의 고독이라 여기는 것이다.
경신(庚申)일주라 함은 백검(白劍), 금신(金神), 명도의 별, 바위산 백후(白猴), 쌍칼을 상징함이다. 경신일주는 그 성정이 담백하고 강직하며 재주는 능수능란하며 임기응변에 뛰어난 명이 많은 법이요, 경신(庚申)은 갱신(更新)함을 또한 상징하는 고로 기존의 질서를 개혁하려는 자임에 틀림없을 것이요 원칙을 중시하는 명에 자존감이 갑(甲)이요 정의감 의협심이 뛰어난 즉 상격이면 영웅이요, 하격이면 건달의 명이니 경신일주는 백절불굴의 리더의 명으로 보는 것이다.
경신일주는 한 번 길이 정해지면 적극적으로 밀어 부치는 불도저 같은 기개와 뛰어난 용병술을 겸비한 인연이 많은 법이요 오상(五常)중에 의(義)를 제일로 여기는 명에 적천수에 이르기를 경금대살(庚金帶煞), 강건위최(剛健爲最), 득수이청(得水而靑), 득화이예(得火而銳)라 하였는바 대살(帶煞)의 기운 경(庚)금이 신(申)중에 임(壬)수를 보았으니 강하고 맑은 기운이 칼날에 서려 있은 즉, 명예와 의리를 중시하고 법과 정의감에 항시 불타 권력을 탐한 즉 혁명가인 것으로 가히 장군감으로 보는 것이나 자만심이 넘치고 독선적인 성품에 유연성이 부족한 즉 마찰과 시시비비를 항시 조심할 것이며 때를 기다려 대의(大義)를 성취하여야 하는 것이다.
갑인(甲寅), 을묘(乙卯), 경신(庚申), 신유(辛酉)는 일지 정록(正祿)을 보았으니 하늘이 정해준 록(祿)이 있으니 먹을거리를
타고난 것이요 자립심이 강하고 자수성가하는 명이 많은 법이나 직주(職住)이동은 잦은 법이고, 간여지동에 음욕살(淫慾煞)을 보아 색탐(色貪)하기 쉽고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법이니 항시 관재구설을 조심해야 하는 법이고 자축(子丑)이 공망이니 수(水)공망이요 식상(食傷)이 공망인 것이요 공망살(空亡煞)이 들었다 함은 보따리가 비어있다 보는 것으로 비었으니 자꾸 채우려고 노력하는 법인데 식상(食傷)은 남녀 공히 아랫사람을 의미하는바 자식이요 후배 부하 인 것이니 유정(有情)한 즉 잘 채워지지 않는 다는 것이요 유아독존의 기질에 적응력일 뛰어나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나 부침(浮沈)이 있는 인연이다 하는 것이다.
경신일주의 내면 심리 세계인 지장간을 보면 무토(戊土), 임수(壬水), 경금(庚金)이 암장되어 있는바 편인, 식신, 비견 임을 알 수 있는 것인데 무(戊)토 편인이 십이운성 병(病)지에 역마(驛馬)를 보았으니 비판적 사고의 소유자로 돌아다니며 지식을 탐하는 인연임을 추론하고 임(壬)수 식신이 장생(長生)을 얻으니 탐구하고 연구하는 명에 인기가 있고 주변에 도움을 주는 인연이 있음을 의심치 않으며 경(庚)금 비견이 또한 록(祿)을 얻으니 형제 중에 잘난 형제 있을 것이며 자존감과 주체성 독립심이 분명한 명(命)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니 경신일주는 자존감과 주체성으로 중무장하여 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깊이 연마하여 동료와 함께 끊임없이 창의적이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인비식(印比食) 구조를 갖춘 전문가의 명이요 리더의 명이다 추론하는 것이다.
경신(庚申)일주의 진로적성을 살펴보면 군인, 검찰, 경찰, 정치, 의료, 금속, 해운, 예체능, 건축, 설계, 인테리어, 섬유, 봉제, 여행, 운수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진로로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경신(庚申)일주 남명의 배우자는 갑(甲)목 편재로 보는 것이니 갑신(甲申)으로 보는 법이요, 갑신은 십이운성 절(絶)지 인연이니 주로 박하다 보는 법인데 간여지동(干如支同)이니 친구 같은 배우자인 것이요 배우자 보다 친구가 먼저임을 추론하고 극처(克妻)하니 처고생이 심한 법인데 일지 지살(地煞)이요 역마(驛馬)인연이니 부부간에 공방수 있다 보는 것이고 배우자 궁(宮)에 현침이 꽂혔으니 본인 또는 배우자가 권력 및 활인 계통에 종사하지 않으면 몸이 아픈 인연이 있을 것이나 갑(甲)목은 신(申)중에 절처봉생(絶處逢生)하는 법이니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자식은 병(丙)화 편관으로 보는 것이니 병신(丙申)으로 보는 법이요 병화가 편재를 보았으니 재탐하는 인연이요 능력 있다 보는 것인데 병신은 십이운성 병(病)지에 역마(驛馬)인연이니 돌아다니지 않으면 몸이 아픈 인연 있을 것이요, 병화가 역마지에 재관인(財官印)을 보았으니 해외 직장 학업 인연 있다 보는 것이다.
모친은 무(戊)토 편인으로 보는 것이니 무신(戊申)으로 보는 것이요, 무신은 일지에 식신(食神)을 보았으니 일하는 신이요 재주가 있고 자식에 대한 정이 남다른 인연임을 추론하는데 지장간에 동주하니 봉양 인연 있을 것이나 무신은 관성(官星)이 공망이니 부친과는 인연이 박할 것이요 부친 역시 갑(甲)목 편재로 보는 것이니 갑신(甲申)일 것이요, 갑(甲)목이 편관을 보았으니 성정이 담백한 야심가임을 추론하며 절처보생(絶處逢生)의 덕으로 고생 끝에 자수성가 하는 덕이 있으나 심이운성 절(絶)지 인연이니 주위와는 단절된 인연이다 하는 것이다.
경신(庚申)일주 여명은 음욕살을 보았으니 이성적 호기심이 넘치는 인연이요 여명임에도 명예와 권력을 탐하는 인연이 많은 법인데 배우자는 병(丙)화 편관으로 보는 것이니 병신(丙申)으로 보는 법이요, 병화가 일지 편재를 보았으니 능력 있고 처를 아끼는 인연임을 추론하나, 병신인 즉 병(病)지 역마(驛馬) 인연이요, 돌아다니지 않으면 몸이 아픈 인연이니 병신일주 여명 공방수 있다 하는 것이다.
배우자 궁(宮)에 간여지동(干如地同)이니 친구 같은 배우자요 남편 보다 친구가 먼저인 인연임을 추론하고 간여지동인 즉 극부(克夫)인연이요 남편을 이기려는 경향이 있을 것이며 배우자 궁(宮)에 현침(懸針)이 꽂혔으니 경신일주 여명 남편이 군경 등 권력 계통 및 사회적 성취 없으면 이별수 공방수 있다 보아 만혼이 유리하다 하는 것이다.
자식은 임(壬)수 식신으로 보는 것이니 임신(壬申)으로 보는 것이요 임신은 십이운성 장생(長生)지에 앉았으니 능력 있고 부친의 덕을 보는 명임을 추론하나 경신일주 식신(食神)에 공망이 들었으니 자식 농사 뜻대로 안된다 하는 것이다.
모친은 무(戊)토 편인으로 보는 것이니 무신(戊申)으로 볼 것이요, 무신 역시 일지에 식신(食神)을 보았으니 하늘의 곳간을 보아 의식주가 유여하고 성격이 화통하며 자식을 잘 길러내는 명임을 추론하여 보나 무신은 십이운성 병(病)지 인연으로 지장간에 동주하니 모친 보양 인연 있을 것이나 무신인 즉 인묘(寅卯)가 공망이요 관성(官星))이 공망이니 경신일주 모친 부부해로는 어렵다 보는 것이다.
부친 역시 갑(甲)목 편재로 보는 것이니 갑신(甲申)으로 보는 것이요 갑신인 즉 언덕위의 소나무의 형상이요 담백하고 기상이 뛰어난 인연에 갑(甲)목이 신(申)중에 절처봉생(絶處逢生)하니 역경을 해쳐나가는 강직한 나무의 상인데 갑신(甲申)은 십이운성 절(絶)지 인연이니 나와는 단절된 인연이다 보기도 하는 것이다.
[출처] 2018. 7. 27. (금) 경신일주|작성자 이정순공인중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