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일주의 일간 갑(甲)목은 양(陽)목으로 십 천간 중 첫 번째를 일컫는 것으로 하늘에서는 우뢰이고 땅으로 내려오면 대림목(大林木)이라 일컫는바 적천수에 이르기를 갑목참천(甲木參天)이라 하여 갑은 순양(純陽)의 목으로 체(體)가 본시 견고하고 하늘로 치솟는 기세가 있으며 극히 웅장함을 나타낸다 하는 것이다.
갑오일주 갑(甲)일간은 곡직지상이라 하여 나무의 성향이 위로 솟아오르려는 성향이 강한지라 외고집 이며 때로는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기질이 있으며 스스로를 최고라 여기는 경향이 많다. 또한 활인지상(活人之象), 동량지상(棟樑之象)이기도 하여 의협심이 강한 우두머리 기질이 있으며 특히 여명은 생활력이 강해 가권(家權)을 쥐고 가족을 부양하기도 한다.
갑(甲)목은 고집이 센 편이고 스트레스를 잘 받기도 하여 신경이 예민해지기 쉬우며 작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갑(甲)목은 동물에 비유하면 여우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여우는 독립심이 강하여 갑(甲) 일간은 자수성가하는 명이 많다.
갑오일주 일지 오(午)화는 음(陰)화로서 한 낮을 의미하며 땅에 내려온 태양일 것이고, 열기를 의미하는바 사(巳)화에서 六陽의 정점을 찍은 양기에 一陰이 생성된 시점이고, 화(火)기의 절정이니 역동적인 것이고 화려함의 상징인 것이고 감정과 감수성이 예민하다.
오(午)화는 동물에 비유하면 말을 의미하는바 말은 눕지 않고 서서 잠을 청하는 고로 지치지 않는 정력의 상징인 것이며 고서에 이르기를 '교미특출성기특대(交尾特出性器特大), 재가수심(在家愁心)'이라 하니 성욕이 왕성하여 가정에 항상 근심이 그치질 않는다고 이르는 것이다.
삼명통회에 이르기를 오위봉후(午爲烽堠)라 하는바 정남방에 위치하며 화토(火土)에 속하고 색이 적황색인 고로 봉후(봉화)라 이름하며 오(午)는 말도 되고 봉화도 되니 전쟁에서 사용하는 병마 또는 봉화가 있는 곳이라 볼 수 있을 것이며 고대에는 절구공 같은 막대를 꽂아 한 낮임을 알았다는 데서 ‘낮’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고로 오(午)화라 함은 때를 알리고 소식을 전하고자 돌아다니는 자임을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갑오(甲午)일주는 사목(死木), 청마(靑馬)라 일컫는바 다정다감한 인연이 많은 법인데 두뇌는 총명하고 센스가 남다르며 명랑하고 쾌할 하여 이성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요 오지랖이 넓어 분주다망하다 보는 것이다.
갑오일주 일지 홍염이니 미모가 남다를 것이고 일지 갑오 상관이니 멋과 패션 센스가 뛰어난 인물로 연예인과가 많은 것이요, 멋 잡기를 좋아하니 폼생폼사 여서 항시 남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며, 실리를 중시하고 재탐(財貪)하는 인연이 많은 법인데 급한 성격과 끈기, 참을성이 부족하여 일을 그르치거나 구설에 휘말리기 쉬운 명으로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다 보는 것이니 우쭐하고 내가 ‘최고’라는 유아독존적 사고를 버리고 겸손으로 돌아가야 반드시 사회적으로 성취가 있을 것이다.
일지 정재(正財)와 암합하니 직장, 공직 인연이 강한 것이나 사회적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못하는 것이요, 일지 현침(懸針)이니 배우자 인연이 불안 하다 보는 것인데 남명은 바람기가 있는 자가 많은 법이고 여명은 배우자 복이 없고 이별수가 있으니 남녀 공히 만혼이 길하다 보는 것이다.
갑오일주의 내면 심리세계인 지장간을 보면 병화(丙火), 기토(己土) 정화(丁火)가 암장 되어 있는바 식신 ,정재, 상관이라 식신이 왕상하니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에 창의적인 인물인 것이요, 편으로 상관이 록(祿)을 얻으니 언변이 능하고 총명하며 다재다능한 자임을 알 수 있을 것인데 내면의 목표하는 바가 정재이니 성실하고 정확하며 실리를 중시하는 팔방미인이다 보는 것이다.
갑오일주 진로적성을 살펴보면 문화, 예술, 의료, 기술 분야에 강한 적성을 가진 자임을 알 수 있는데 언론, 방송, 엔터테인먼트, 운수, 택배, 홈쇼핑, 유통, 목공예, 통신기기, 전기전자, 원예 등에 적합한 참모형의 인물이다 볼 것이다.
갑오일주는 일지 현침이니 몸이 아픈 자가 많은 법인데 혈압, 심장질환, 폐, 대장질환, 스트레스성 위장병에 유념할 것이며 갑(甲)목에 불이 붙었으니 신경 정신 계통 질환 만성 두통에 주의 하여야 할 것이다.
갑오일주 남명은 이성 인연이 강하여 본처보다 애인을 좋아하는 법인데 의처증이 있는 자가 많은 법이요, 배우자 기(己)토는 암장되어 있으니 숨겨진 인연이다 보는 것이니 부부인연 불안하다 보는 것이요, 일지 장성이니 배우자가 가정보다 외부 일에 바쁘다 볼 것인데 배우자 궁에 현침이 꽂혔으니 처가 아프다 보는 것이다.
모친은 임(壬)수로 보는 법인데 임오(壬午)는 태(胎)지에 재(財)가 있으니 사회적으로 활동력은 약하나 재물 인연이 있다 보는 것이요, 자식은 경(庚)금 편관으로 보는 것인데 편관이니 나를 극하는 바 힘들게 한다고 보는 것이고, 경오(庚午)는 욕지에 좌하니 주색과 풍류가 남다르다 보는 것이요 관(官)이 욕패지에 있으니 사회적 성취는 약하다 보는 것이다.
부친 역시 기(己)토 정재로 보는바 록(祿)과 합이 들어 있으니 자기 먹을거리는 타고 난 명인데 돌아다니는 일에 종사하는 인연이 많을 것이나 현침이 꽂혔으니 병으로 고생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갑오일주 여명은 미모가 뛰어나고 사회활동을 하는 인연이 많은 법인데, 의부증이 있는 자가 많은 법이요, 일지 상관이니 남편을 극하는 인연이라 배우자 복 없다 보는 것이요, 남편은 경(庚)금 편관으로 보기도 하는바 경오(庚午)는 욕(浴)지 인연이니 풍류를 즐긴다고 보는 것이요 밖으로 돌며 가정에 충실하지 않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배우자 궁에 현침(懸針)이 꽂혀 사(死)지에 있으니 남편이 무능하거나 상부(喪夫)인연이라 독수공방의 운이 있는바 만혼(晩婚)이 유리하다 보는 것이다.
갑오일주 여명은 일지 상관에 식신이 암장되어 왕상하니 의식주는 풍요로울 것이고 자식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상관이 사(死)지 인연이니 자식복은 없거나, 있으면 몸이 아프다 보는 것이니 나와 일찍 떨어져 지내는 것이 좋은 법이고, 모친은 임(壬)수로 볼 것이니 편인이라 무정한 것이요 계모, 서모 인연이 있는 법인데 임(壬)오는 태지에 재가 있으니 경제력은 있는 모친 있다고 보는 것이다.
부친은 기(己)토 정재로 볼 것이니 나와는 합이 들어 유정하다 보는 법인데 기(己)토에 현침이 꽂혔으니 몸이 아파 신음 한다 볼 것인 즉 갑오일주 여명은 재복은 있으되 육친인연이 대체로 무정하다 보는 것이다.
[출처] 2018. 10. 29. (월) 갑오일주|작성자 이정순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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