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신론

정인이 다른 십성을 만났을 때 심리 작용

Fortune Ked 2023. 1. 26. 23:57
반응형

십신의 심리를 이해할 때 십신 단독으로 나타나는 심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해당 십신이 다른 십신을 만났을 때 어떤 심리로 바뀌는지, 그것도 알아야 한다.

정인이 정인을 만나면, 수용성이 중복된다. 수용성의 부족은 판단에 혼란을 일으킨다. 그래서 일을 처리하거나 선택을 할 때 빨리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선택을 망설인다. 이때는 정재가 있어야 한다. 정재가 있으면 그런 성향이 많이 완화된다.

정인이 편인을 만나면, 수용성이 중복된다. 게다가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이 겹치면서 혼란에 빠진다. 일 처리나 선택에서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 우왕좌왕하며 결단을 못 내린다. 이 역시 재성이 있어서 절제를 해준다면 그러한 심리가 어느 정도 완화된다.

정인이 비견을 만나면, 직관력에 주관적 관점이 더해진다. 자신은 직관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지식에 기대고 있다. 그리고 고집이 강해진다.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을 많이 띤다.

정인이 겁재를 만나면, 직관력에 경쟁심이 더해진다. 한눈에 이것이다 하고 느끼면 그대로 돌진한다. 이때 경쟁심이 불탄다. 겁재가 강하여 경쟁심이 심해지면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때로는 무리수를 둔다.

정인이 식신을 만나면, 직관력에 탐구심이 더해진다. 이러한 심리구조는 학문이나 연구하는 일에 좋다. 이러한 구조에 비견이 더해진다면, 더 정관하게 말해서 비견이 중간에서 조화를 한다면 대학자나 아주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인성이 강하고 식신이 약하다면 능력은 있으나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기가 어렵다.

정인이 상관을 만나면, 직관력에 순발력이 더해진다. 임기응변이 강하고 재치가 있다. 다양한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변동이 많은 현대사회에서 살아가기에 알맞은 구조이다. 단 이러한 경우에 정인이 강하고 상관이 약하다면 이러한 능력과 재능에 손상이 가해진다.

반응형

정인이 편재를 만나면, 직장이나 어떤 단체에서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한다. 관리직에도 적합하다. 응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에서 편재가 정인을 극하는 구조라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혹은 판단력에 문제가 발생한다. 일처리에 혼선이 있다.

정인이 정재를 만나면, 직관적이면서 수용적이다. 그러면서 치밀하다. 일을 맡으면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한다. 하지만 재성이 인성을 충극하면 오히려 사람이 매우 소극적으로 된다. 일을 처리하는데 자꾸 주저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을 잘 이겨내지 못한다.

정인이 편관을 만나면, 직관력을 발휘하지만 원칙을 지키려 한다. 그래서 고집을 부린다.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며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여기에 비견이 있다면 그 고집이 바로 황소고집이다. 그 고집을 쉽게 꺽을 수가 없다.

정인이 정관을 만나면, 직관적이면서 합리적이다. 직장생활을 잘하며 대인관계도 무난하다. 어디를 가든지 무난하고 적응력이 있다. 공무원의 성향이 있다. 좁은 시야로 보면 자기 맡은 일에 성실하지만, 크게 보면 복지부동하는 스타일이다.

위의 내용은 십신 하나가 다른 십신 하나를 만나는 조건을 말한 것이다. 그러나 십신과 십신이 만나도 또 다른 십신이 있으니, 그것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한 인간의 성정을 만들어 낸다. 그러므로 성정이나 심리를 분석할 때는 포인트가 되는 십신의 특성을 먼저 파악한 후 주변의 십신과 관계를 맺으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사주 전체의 십신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분에 강하면 저절로 부분과 부분을 결합하고 종합하는 힘이 생기며, 그로 인해 나중에는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출처] 정인이 다른 십성을 만났을 때 심리 작용|작성자 행운메이커

 

 

반응형

'십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인 편인 육친  (0) 2023.04.11
정재.편재  (0) 2023.04.10
상관과 편인이 있는 명  (0) 2023.01.12
상관이 정인을 만나면  (2) 2023.01.12
정재(正財)  (0)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