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공부2

[광주/ 남구 사주 카페 도혜] 충,합 ,설기

Fortune Ked 2018. 4. 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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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충(沖)은 합(合)과 매우 중요한 양대기둥이다.
사주에서 보통 충(沖)이 들어오면 "나쁘다,"
"흉(凶)하다"고 하는데 무엇이 나쁘다는 건지, 
구체적으로 설명이 없다. 그냥 나쁘다?
사주명리는 과학이다. '그냥'이란 있을 수 없다.
좋으면 면 왜 좋고, 나쁘면 왜 나쁜지 논리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충(沖)은 오직 지지(地支)에서만 일어난다.
많은 사주책과 이론서에 천간충(天干沖)
이란 단어를 사용하지만
정확히 천간은 충(沖)이 없고, 극(剋)이라고 
해야 한다.
충(沖)과 극(剋)은 거의 같은 기능을 하지만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를테면 사주에서 신약, 신강을 정할 때
무조건 신강(身强)이라고 하면 안되며, 
무엇때문에 신강해진 것이지
그 원인을 찾아 신왕(身旺)과 신강(身强)으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 이치이다.
신강은 인성(印星) 때문에 강해진 것이고
신왕은 비겁(比劫) 때문에 강해진 것이기 
때문에 치료약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의사가 병을 진단하는데 있어, 
배가 아프다고 모두 장염약만 주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천간을 극(剋)이라고 명칭하는 것은 
우선 천간에는 지장간(地藏干)이 없기 때문이다.
충(沖)은 지장간의 전쟁인데 
천간에는 지장간이 없는 것이다.

또 천간의 극(剋)은 오직 죽이고 
살리는 것, 즉 득실(得失)의 개념만 있다.
내가 강하면 득(빼앗다)하고 
약하면 실(빼앗기다)하는 것이다.
그러나 득을 해도 내 기운은 설기당해 힘이 빠진다.
물론 실한 오행은 자신을 모두 빼앗긴 상태이다.

따라서 충(沖)은  득실과 승패의 개념이 함께 있다.
지장간의 오행 간 싸움 속에서 어떤 것은 이기고
지는 등 승패가 나뉜다.

충(沖)의 득실(得失)개념은 극(剋)과 
비슷하지만 승패의 개념때문에
극보다는 다소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충(沖)은 육친적인 입장에서는 나쁜 의미가 있다.
재성이 충하면 남자에게는 아내와 이별수가 생기고,
인성에 충은 어머니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관성과 충하면 여자는 남편, 남자에게 
자식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즉 육친적 관점에서 충(沖)은 별로 좋은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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