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님

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五運 實技

Fortune Ked 2019. 2. 4.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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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運 實技

  

八字術에서 五運六氣의 取用은 이미 앞에서 다룬 聚散(취산)과 動靜, 化現의 내용에 기반 한다. 五運六氣는 모두 그 자체로는 보이지 않고(invisible), 실체도 느껴지지 않는 (intangible) 허상(虛神)에 불과하다. 그러나 여기에 動的 요소가 가미되고, 物象의 결합이 수반되면 이것은 보이는 글자와 진배없는 현상으로 나타나므로, 八字術의 고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재료가 된다. 그러나 엄밀히 따져 그동안 五運六氣의 정확한 용법을 구사하는 진정한 마스터를 찾아 볼 수 없었던 바는 선명한 지식체계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五運이란 보이는 글자 天干이 合하는 상대의 글자를 같이 끌고 들어오는 현상을 말하는데, 가령 甲(visible)이 己(invisible)를 수반하는 것을 말한다. 天干의 글자는 모두 에 불과하여 物과 결합하지 못하면 현상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나타내지 못한다. 따라서 甲이나 乙地支 木의 글자를 보아야物象의 결합을 이루어 비로소 분명한 木의 실체를 得하게 된다. 한편 甲乙과 달리 이들이 수반하는 己와 庚地支 土金의 글자를 보면 해당 五行의 실체를 실감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物象의 결합 이전, 動靜의 결합으로 化現됨을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五運의 현상得失에 연관되는 原因 행위의 스토리를 담게 되므로 실전 通辯의 潤色(윤색) 기능을 하기도 한다.

 

五運六氣는 合化五行과 같은 보이지 않는 영역의 氣로 분류되지만, 이것은 엄연히 글자로서 존재하므로 전실(塡實)의 법칙八字의 해당 글자 有無로 가용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가령 八字에 이미 己土가 있는데, 甲運이 己를 끌고 들어오는 법은 없다. 또 午火가 子水를 倒沖(六氣)해 온다고 치자. 이때 命式에 子水가 있으면 午는 子를 불러올 수 없다. 만약 이때 子水가 아닌 亥水가 있다면 어떨까. 五運六氣의 塡實 여부글자에 초점을 두게 되므로 子水는 능히 불러오게 된다. 다만 이미 八字에 水氣가 존재하므로 倒沖格을 성립시킬 수는 없다. 이렇게 格局의 成格 여부物象의 유입용법을 달리 한다. 그 자체로는 虛神에 불과한 子水八字 내에 이미 亥水가 존재하면, 物象의 결합과 마찬가지의 현상으로 나타난다.

 

五運을 실전에서 응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五運에 해당되는 글자는 보통의 天干과 마찬가지해당 五行의 地支 글자를 보아야現狀으로 나타나게 된다. 가령 庚日干에 己運이 도래하면 甲을 끌고 오지만, 地支에 木의 글자가 없는 한 財物의 유입을 기대할 순 없다. 다만 印綬, 명예나 문서만 動할 뿐이다.

 

□□ ← 己運 ← 甲

火土金水  

이와 달리 地支에 木의 글자가 있다면 己의 五運 甲의 象木의 物을 보아 결합을 이루었으므로, 財物의 유입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實字 甲運과는 의미를 달리한다. 이때는 甲運과 같이 財에 대한 욕구나 의지가 선행되지 않아도, 得財한다는 것이다. 즉 財貪(재탐)하지 않았음에도 印綬 己土의 문서를 동반하는 收入이 발생하게 된다.

 

□□ ← 己運 ← 

火土水 




己己丁乙 辛←

亥亥亥 巳

 

웰치(Welch, Jack)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많이 회자되고 가장 폭넓게 모방되고 있는 경영자들 중의 한 사람인 ‘웰치’는, 1981년 辛酉年 GE 최연소 회장에 올랐고, 2001년 辛巳年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에 선정되었다. 辛의 五運 丙 印綬는 地支 巳와 干支의 결합을 이루어 명성이 자자해진 셈이다.

  

壬戊庚丁 庚←

戌亥 辰

 

힐러리(Hillary Clinton)

 

‘힐러리’는 2000년 11월 뉴욕주 상원의원 당선되었다. 庚辰年, 庚의 五運 乙木 官은 地支의 寅과 物象결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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