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박청화 강의 노트 26부스러기 3
丑과 寅은 격각입니다. 하지만 寅을 역마로 쓰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즉, 한집에서 같이 그 용도를 채우는 것만 아니면 된다라는 논리입니다.
O |
戊 |
O |
O |
O |
子 |
寅 |
O |
수생목하여 재가 관을 도우니 어쩌고 하면 꽝입니다. 자와 인은 격각. 또 운동방향도 하나는 신자진, 하나는 인오술로 정반대입니다. 그러니 상황이나 조건 따라 얼마든지 반대로 갑니다. 결국 재생관을 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자에 준하는 상황에서는 그래도 가장 약한 경우입니다. 무정정도 이지 역할을 잊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O |
己 |
O |
O |
O |
亥 |
寅 |
O |
이 경우는 수생목이라 해도 좋고 재생관이라 해도 좋습니다. 어째든 亥卯未이면서 寅亥合 입니다.
[別子]
子辰이 있으면 申이 근접하여 있으면서 수시로 작용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子午辰처럼 방해자가 있으면 해당이 안됩니다. 삼합의 용도는 사회적인 목적에 있으므로 방해자가 있으면 뿔뿔이 흩어진다는 논리입니다.
육합은 陰陽合, 부부 합입니다. 따라서 인만 있어도 그 뒤에 해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이를 秘神이라 합니다. 육해는 이것의 반대 입니다. 즉 寅의 짝은 亥이니 亥와 沖을 하는 巳가 寅의 육해입니다.
[도충]
지지에 子가 많으면 허공에서 午를 불러옵니다. 이는 마치 한여름에 더운 기운이 가득하다가 소나기가 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대자연은 무엇이 됐든 극단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습니다. 해서 어떤 기운이든 극에 이르면 반대편 기운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것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자연의 논리입니다. 陽生陰死 陰生陽死가 바로 이 이치인 것이고요.
[출처] [공유] 박청화 강의 노트 26 부스러기 3|작성자 antim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