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님

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충

Fortune Ked 2019. 1. 3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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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

 
‘萬育吾’가 말하기를 地支의 일곱 번 째 자리를 沖이라하니 이는 天干의 일곱 번째 자리를 殺이라 하는 것과 같다. 六數는 合이 되지만 七은 剋이 된다. 즉 沖은 五行이 相剋하는 이치로 상호 擊射(격사)하여 地支를 搖動하게 만들지만, 刑과 달리 해당 글자의 器物을 실체화시켜 得한다는 의미는 없다. 따라서 여타의 動的 요인化現의 발전적 현상을 시사하는 바와 달리 부정적 의미를 강하게 내포한다.

그러나 沖으로 開庫된 글자地支 靜物과 物象의 결합을 이루면 그것을 능히 取하므로 발전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沖된 글자의 地支 器物의 파괴 여부를 살피는 데 주력해야 한다. 만일 沖으로 開庫된 글자의 他干 合去로 해당 地支의 器物이 파괴되면 刑과 달리 손실이 器物 한 글자에 그치지 않는다. 파괴된 器物에서 이미 開庫되어 物象 결합을 이룬 글자의 六神은 모두 유실됨을 실감하게 된다.

  

 

ⓐ 刑된 器物

ⓑ 刑으로 開庫된 글자의 物象 결합

ⓐ 刑으로 開庫된 글자의 他干 合去전 物象 결합

ⓑ 刑으로 開庫된 글자의 他干 合去로 손상된 器物

ⓐ 沖으로 開庫된 글자의 物象 결합,

    단 이때는 沖되는 兩 글자 모두 器物이

    파괴되지 않아야 함

ⓐ 沖으로 開庫된 글자의 他干 合去전 物象 결합

ⓑ 沖으로 開庫된 글자의 他干 合去로 손상된 器物

ⓒ 손상된 器物에서 開庫된 글자로 他干과 合去되지

    않은 物象 결합

ⓓ 손상되지 않은 器物에서 開庫된 글자의 物象 결합

 
沖의 得失 국면매우 복잡하게 나타날 때가 많으므로 보다 신중히 살펴야 한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沖의 현상을 계량하는 측면에서 살피면 금세 분간할 수 있다. 일단 器物이 손상되면 해당 器物은 물론 해당 地支에서 開庫된 藏干들이 결합되었던 物象 모두를 상실당하는 바를 간과해선 안 된다. 따라서 沖으로 開庫되는 글자들이 物象의 결합을 이루는 바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반면 器物만 파괴되지 않으면 物象의 결합은 得을 의미하므로 발전의 동기가 된다. 따라서 沖이 발생하면 器物이 파괴 유무에 주목해야 한다.

보통 刑은 得失의 推移로 설명되지만, 沖으로는 成敗의 推移로 설명된다. 得失과 成敗비슷한 의미를 지니지만, 한해를 결산하는 시점에서 체감되는 바輕重으로 따져 결론지우면 成敗의 의미가 더 重하게 다가온다. 따라서 같은 失이라 해도 刑으로 인한 失沖으로 인한 失종류와 규묘 면에서 차이가 크다. 이미 전항에서 서술한 대로 沖으로 인한 失의 상황은 손상된 器物과 他干과 合去된 글자에만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沖된 경우에는 他干과 合去되지 않는 藏干의 글자라도 해당 器物이 파괴되는 순간 모두 유실됨을 실감하게 된다. 得失을 輕重을 가려 計測할 때는 物象의 결합 여부에 중점을 둔다.

  

癸己庚 丙
午酉 

▽▽▽▽ ▽

丙庚癸丙 壬

己 辛己 

丁辛己丁 

 

전두환


대통령 직에서 퇴임한 후 광주민주화운동과 5공비리 문제로 책임추궁을 당하다가 ‘백담사’에서 은둔생활을 하였다. 1996년 丙子年에 12·12 및 5·18사건, 비자금사건과 관련하여 사법 처리되었다. 子午沖으로 開庫된 子中 癸水가 合去하는 戊土月支 丑과 이룬 物象의 결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 沖의 成敗 推移

□□
亥 ← 

▽▽▽▽   ▽

丁庚癸戊   

乙 辛甲   

己辛己壬   丙

巳亥沖은 「직위를 잃고 진로가 봉쇄되는 형국」을 시사한다. 이것은 巳中 戊土가 八字의 他干 癸水와 合去, 羈絆되어 敗의 근거가 된다. 이때 巳中 戊土月·時支의 辰未土를 보았으므로 실감하는 바가 큰 것이다. ‘ⓐ 沖으로 開庫된 글자의 他干 合去전 物象 결합’ 상황이다. 다음으로는 ‘ⓑ 沖으로 開庫된 글자의 他干 合去로 손상된 器物’을 주목한다. 보통 運支는 동기 因子로 해석하게 되는데, 이는 ‘새로운 인물의 출현’이 직장을 잃게 하는 원인으로 보는 식이다. 그리고 巳火 器物은 파괴되므로 이것은 ‘助力者의 상실’을 뜻한다. 마지막은 巳中의 庚金의 유실을 論하게 된다. 庚金은 日支 酉金을 보았으므로 ‘재정적인 손실’까지 더해지므로 失이 겹치게 된다. 이 사항은 ‘ⓒ 손상된 器物에서 開庫된 글자他干과 合去되지 않은 物象 결합’에 해당한다. 


1. 流失의 差異

八字의 官 癸水年月支에 通根하여 有力하므로 命主가 官祿과 인연이 깊은 것을 의미한다. 여간해서는 직책이나 직장 자체를 잃는 일이 없다. 보통 癸水가 合去되면 昇進이나 희망하는 보직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로 나타나는 정도다. 새로운 기회가 상쇄되거나, 혹은 보직을 잃거나 심하면 해임되는 사태 정도까지를 예상할 수 있다. 만일 亥水의 器物까지 파괴되는 국면에 이른다면 官祿이 무산되는 결과를 보게 된다. 가령 己亥生이라면 亥中 甲은 己와 合去되므로 亥의 器物이 파괴된다. 이때는 여지없이 癸水 官이 붕괴된다.

 


未酉辰 ← 

▽▽▽▽   ▽

丁庚戊   戊

乙 辛   庚

己辛己   丙
 

2. 得失의 計量

沖으로 인해 藏干이 開庫되어 他干과 合을 이루면 일단은 심대한 손실이나 敗的 상황을 연출하기 쉬우나, 得의 상황이 전혀 없는 경우는 드물다. 이미 器物이 손상된 巳火는 도리가 없지만 亥水의 藏干은 得과 관련된다. 이때 亥中 壬水는 日干이 ‘hooking’하므로 得의 재료가 된다. 그러나 得失의 계량적 측면에서 고찰한다면 癸水의 상실이 현저하다. 따라서 失에 무게를 두게 된다. 得失을 측정해서 成敗를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일 辰月生이 아닌 卯月生이라면 官的 측면에서는 불리하지만 명예나 이름은 세울 수 있게 된다. 亥中 甲木이 卯木과 物象의 결합을 이루고, 亥水 器物은 온전하기 때문이다. 이때의 成敗格局의 用神과 연계해서 판단할 일이다. 가령 印綬를 用하는 命이라면 官보다 印에 의미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

 

□□
未酉辰 ← 

▽▽▽▽   ▽

丁庚癸戊   

乙 辛甲   庚

己辛己   丙

 

3. 開庫의 先後

巳와 亥가 沖하면 두 글자 공히 藏干이 開庫되는데 왜 巳中戊土가 八字의 癸水와 결합하고, 亥中 戊土는 해당되지 않는가에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이 점은 이미 動物과 靜物의 차이에서 거론한 바 있다. 運支가 먼저 開庫되는 것은 動的 요소가 더 강하여 더욱 活氣를 띠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開庫의 先後’다. 따라서 八字의 亥를 巳가 沖하는 것과 八字의 巳를 亥로 沖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난다. 前者의 경우 癸水 官의 物 亥는 보존되어 완전하게 직장을 잃는 경우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後者의 경우에는 癸와 亥 공히 상실되므로 退職이나 落職의 현상으로 귀결되기 쉽다.

 

□□          □□
未酉辰 ← 運     未酉辰 ← 

▽▽▽▽   ▽      ▽▽▽▽   ▽

丁庚癸戊         丁庚癸戊   

乙 辛甲   庚      乙 辛庚   甲

己辛己壬   丙      己辛己丙   壬


 

沖으로 인한 開庫 현상에는 先後가 있다고 했는데, 또 하나의 법칙이 있다. ‘一干一支’의 원칙이다. 가령 天干에 辛癸가 노출되어 있고, 亥를 巳로 沖하면 巳中 丙火는 辛金을, 亥中 戊土는 癸를 合하여 亥와 巳는 모두 器物이 파괴되므로 손실이 심대해진다. 이때 巳中 丙火와 戊土가 각각 辛과 癸를 合去하여 亥의 器物을 온전하게 남기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辛乙이 노출되어 있다면 亥의 藏干은 合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巳中 丙火와 庚金이 辛과 乙을 合去하여 巳의 器物만 파괴된다. 

□□        □□    
□□□ ←     □□□ ← 

   ▽   ▽       ▽   ▽

      戊       戊   戊

   甲   庚       甲   

   壬          壬   


★ ‘파이널블로’ check-up

① 沖은 器物이 파괴되지 않으면 失보다 得이 많은 발전의 동기로 작용한다.
沖의 連鎖(연쇄) 作用 : 沖은 하나의 器物이 파괴되면 남은 器物도 손상 된다. 따라서 開庫된 藏干과 他干과 合去 여부를 살펴, 어느 한 글자라도 合去되면 수차에 걸쳐 손실 상황이 연동되므로 불리한 입장에 처한다.
開庫의 先後 法則 : 動物의 藏干이 먼저 開庫된다.
一干一支의 法則 : 地支 한 글자의 藏干他干 두 글자를 동시에 合去하는 경우는 드물다.

沖의 작용이 개입되는 寅申巳 三刑이 있다. 寅과 申에는 陽干이 배속되지만, 巳에는 陰干이 배치되어 陰干이 이미 明合이 된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藏干이 他干이 合去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그 위력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器物이 손상되지 않는 글자의 藏干은 모두 발전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得失의 交叉(교차) 국면이 나타나는데, 결론적으로 寅申巳 세 글자의 器物이 온전하다면 눈부신 발전을 보게 된다. 寅申巳 세 글자 중 두 글자의 器物만 온전해도 신속하게 발전한다. 다소의 곡절이나 시끄러운 상황이 나타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得의 국면을 상정할 수 있다. 반면 두 글자 이상의 器物이 손상되면 그 凶兆가 여지없이 나타난다. 危急한 상황이 도래하刑厄을 겪기 쉽다. 따라서 寅申沖藏干의 글자가 모두 陽干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他干이 모두 陽으로 구성되면 오히려 크게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寅申巳 三刑과 달리 丑戌未 三刑器物이 손상당하기 더 쉬운 조합이다. 이때는 藏干이 他干이 合去되는 경우에 오히려 器物은 파괴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失의 측면이 강하므로 身上에 禍厄(화액)과 손실이 따르는 것을 피해가기 어렵다. 또 庫支의 刑沖六親의 상황과 관련이 깊으므로 白虎 등의 작용도 유념해야 한다. 까닭에 실상에서 丑戌未 三刑은 거의 예외 없이 신상에 타격을 입는 상황으로 나타난다. 반면 寅申巳 三刑학위를 취득하거나, 병원의 손님이 많거나, 관도가 빛나는 상황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生支의 沖庫支의 沖은 대략 이런 차이를 보인다. 특별하다면 辰戌沖이다. 辰中에는 戊癸가 暗合을 이루어 沖으로 인한 충격에도 辰의 藏干은 보호되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辰戌沖으로 土氣가 유실되는 일은 없다. 한편 子午沖卯酉沖他干과 合을 이루면 하나의 器物이 손상당하는 것으로 그치나, 그러한 경우가 아니면 그 자체로 두 글자의 器物은 파괴되는 불리한 조합니다. 旺支의 沖은 骨肉相爭에 비유되기도 한다.

寅申沖木과 金이 충격되어 動하지만, 藏干이 他干과 合去되지 않으면 발전한다.
丑未沖白虎와 入墓, 鬼門과 연동되므로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子午沖子水와 午火 둘을 잃는다. 子中 壬과 午中 丁의 合去器物이 파괴된다.
卯酉沖卯木과 酉金 둘을 잃는다. 卯中 乙과 酉中 庚의 合去器物이 파괴된다.
辰戌沖土를 얻는다. 辰中 戊癸合은 풀리며, 辰中 癸가 戌中 戊와 合去되지 않는다.
巳亥沖天干 陰干으로 배합되므로 器物이 손상될 확률이 높다.

  

√ 再刑과 再沖

 

再刑과 마찬가지로 두 글자에 협공되는 沖의 글자 또한 器物은 파괴된다. 까닭에 해당 기물의 六神의 손상당하는 결과로 나타난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刑沖의 공통점으로 볼 수 있다. 보통 大運의 地支와 八字에 刑沖이 성립되면, 歲月의 地支가 재차 刑沖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   大運  歲運

□□□ ←  ← 


 

과 같은 상황이다. 이때 再刑 당하는 八字의 巳火 財의 六親이 손상당하거나, 財物이 流失되는 결과를 보게 된다. 沖도 같은 원리로 추론한다.

 

   大運  歲運

□□□ ←  ← 

           

           戊

           壬

           


 이와 같은 경우에는 歲月의 申金 藏干年干 乙과 干合되어 八字의 地支 巳와 歲의 申 두 글자器物이 손상 당하게 된다. 그런데 八字에 이미 刑沖이 존재하므로, 재차 刑沖이 이루어지지 않는 수가 있다. 가령,

 

□□   大運  歲運

□□申巳 ←  ←  



과 같은 경우다. 이때는 運과 歲의 巳申刑 작용에만 주목하면 그만이다. 이것은 각 글자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적인 힘의 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 日時의 刑沖이 月日의 刑沖을 해소한다

 

日時의 刑沖이 月日의 刑沖을 해소한다』는 논리가 있다. 은 보통 相生과 同氣의 왕성한 작용력에 의해 성립되므로, 相剋의 작용인 沖과 교차되면 평형을 이룬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沖을 刑이 해소하거나, 刑을 沖이 해소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다만 이것은 보통 八字 원국에서 格局의 成敗를 분간하는 잣대로 활용되는 것이지, 行運法 전반에서 器物을 건전하게 만드는 작용으로 오인해서는 곤란하다.

 

 

[출처] [李修]八字術 파이널블로 : Ⅵ. Finalblow |작성자 antim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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