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재혼일까?

제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부족한 제가 보기에 제친구 사주는 갑무경 천간에 띄워

그릇이 매우크고 편재를 지지에 모두 깔고앉아 큰부자 사주로보이는데.. 좋은대운을 아직 못만나서일까요.. ??

현재 힘든시기를 겪고있어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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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만난사람과 그해에 결혼했고 아기한명 있어요..

이혼준비중이고 육아는 친구가 하려고합니다.

이친구 이혼해도 괜찮을까요? 약한친구는 아니지만, 아이를 양육해야하니 너무 걱정이되네요..

조금 참고 견디어서 가정이 안정이된다면, 참아보라고 이야기해주고싶은데 제가 너무 부족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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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직장다니고있는데, 이혼 후 아이케어와 경제상황울 대비해 개인사업준비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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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 사업하면 괜찮겠죠?? 제눈에는 매우 큰 사주같아보여서 크게될듯 보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주고싶은데, 제가 너무 부족하여서요 ㅠ

제가보기에는 내년에 을경합으로 천간 편관이 묶여, 힘든상황이 조금 나이질듯 보이는데.. 어때보이세요??

 

 

 

 

뮬란님

 

천간은 살인상생의 구조에 辰戌충으로 일간의 근이 흔들리는 매우 신약한 사주죠.

일명 '재다신약'
부잣집의 가난한 사람, 과거의 예로 치면 부잣집에 시집가서 시모의 종노릇 하면서 일만 뼈빠지게 하는 모습, 현대식으로는 은행에 취직해서 일하는 모습(남의 돈만 세는...)

본질적으로 직장인이 어울린다는 것

戌의 양지의 화개살3, 辰의 월살, 3주의 백호, 괴강살, 양팔통

재다신약의 여인이 제일 잘 사는 모양은 부자 남편 만나서 여리여리하게 애교나 부리면서 사는 것인데...

위 언급한 구조는 독수공방, 과부살, 고독의 종교성, 등 이런 간지들을 쭉 깔고 있지요.

일례로 자격을 활용한 사회복지, 의료 관련 사업, 어린이집 등 교육, 학원 사업은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사업 보다는 위 설명에 근거 직장인이 어울린다고 봅니다.

대운이 식상으로 흐르니 사업성을 추구할 수 있겠으나,

 

사주는 십성의 속성과 12운성, 12신살의 속성을 모두 읽어줘야합니다.

십성의 속성
양팔통에 편재, 칠살을 본 것은 성격이 급하고, 남편을 비롯하여 통제하려는 성향, 강경하고 자존심이 강함...이런 해석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12운성의 속성
戌은 양지, 辰은 쇠지
양지는 교육, 육영, 상담, 치료의 속성이자 착한 심성으로 읽기도 하죠.
쇠지 또한 반안살로 안정적인 속성

이분이 십성으로는 편재의 성급함, 공격성을 말할 수 있지만 12운성으로는 교육자나 치료자의 활인하는 심성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양지를 두면 활인의 교육, 상담의 심성으로 돈을 악착같이 벌지 못하고 퍼주는 성향이라 장사나 사업에는 어울리지 않다고 보는 것이죠.

저는 12운성으로 이분의 직업적 속성을 읽은 것이고,

12운성을 무시하고 십성의 기질로만 본다면 급하고, 공격적이고, 모두 통제하려 들고...편재의 큰 재물을 추구하고, 특히 대운이 식상으로 흐르고,

그래서 사업을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12신살의 화개, 월살은 종교성, 고독성, 戌의 도문

이런 것들이 막 뒤섞이는 것이죠. 그래서 양지의 착한 교육자 기질, 종교가적 기질 속에서도 십성의 다소 강경하고 급하고 통제적인 성향도 나타나는 것이죠.

그래서 단순히 보면 안됩니다. 3가지 정도는 모두 봐야 한다는 것이죠.

특히 심리적 분야는 12운성이 잘 드러냅니다. 현재 직업은 12운성의 양지의 속성대로 나타난 것이죠.

친구로서 보기에 이분의 성향, 기질을 어떻게 보았는지 궁금하네요.

 

Fortune Ked

 

戌-辛정무

마음속에 정관 辛남편(알뜰한 바람직한 남자)을 

겉으로는 월간 庚편관( 연애 잘하는 남자) 바라는 

동상이몽으 로 한남자에게 정착하기 어려운 명일 수 있다

 

편재를 쓰는 재다신약으로 직장명으로 보나 

갑진년 갑작스럽게 일을 저지를 수 있는 명으로 본다

팔자를 피해가는 건 잠시일뿐...

 

하늘이 주신대로 살아가는게 우리 인간의 분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

와.. 신기하네요..!! 이친구 계속 어린이집종사하다가 지금은 사회복지관련 직장 다니고있어요!! 그런데 어디서 신점을 보고왔는데, 본인 사업하라고 그랬다고 ㅠㅠ 그래서 지금 사업에 마음이쏠려서 올해 그만두려고 다 준비하고있거든요,, 그럼 원래 하던일이 이친구한테 더 잘 맞는가보네요.. 지금은 전혀 다른방향으로 사업을 하려하는데, 차라리 어린이집이나 교육 관련해서 시작해보라고 조언해주어야겠어요^^

이친구 성향이 통이 크고, 자존심도 고집도 강하죠.. 또 야물딱지게 육아도 잘하고, 맡은일도 잘해요!! 좋은건 엄청좋고 싫은건 엄청싫은.. 중간이 없는? 좀 그런 성향 ^^ 사실 첫결혼이 아니라서 지난번 결혼생활에서 남편 통제하려는 성향이 강하고해서 불화가 있었어요ㅠ 지금 결혼생활에서는 그래도 많이 참고 가정유지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아 보이긴 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ㅠ 아마도 친구의 성향도 중요하지만 남편의 성향도 보아야겠지요.. 오지랖도 있는 편이고, 고민상담도 잘 들어주고.. 학창시절부터 단짝으로 제가 많이 의지하는 친구입니다. 귀여운 허풍도 조금있고^^ 그래서인지 다른친구들과는 불화도 자주 있었는데, 왜인지 저랑은 잘 맞아서 제일 친한친구예요.. 여자혼자 아이를 키우기 쉽지않은 현실이라 걱정이 많이되네요.. 저는 이친구가 빛을 보고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처음이 아니라서 이번 이혼후에 혹여나 무너질까봐 걱정이되어서요.. 뮬란님 정성스런 답글 너무 감사드려요😊 말씀주신성향들이 다 맞는듯해요^^ 아,, 급한것도 딱 맞아요 ㅋㅋ 약간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이라서 ^^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출처 : 역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