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인연법)

재성, 관성 인연

Fortune Ked 2022. 10. 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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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재성이 드러나 있는 경우에는 재성을 띠로 하는 배우자를 인연하면 된다.

만약 재성이 편재와 정재로 섞여 드러나 있을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 편재가 천간에 드러나 있으나 지지에는 없고,

지지에만 정재가 있을 경우에는 정재의 띠를 배우자로 삼고,

정재가 천간에만 드러나 있고 지지에 없고,

지지에 편재만 있을 경우에는 편재를 우선한다.

둘 다 천간에만 있고 지지에서 받쳐주는 재성이 없을 경우에는

정재의 12운성에서 건록에 해당하는 지지를 띠로 하는 배우자를 선택하면 된다.

둘째로 정편재가 천간, 지지 전부 다 있거나,

지지만 있을 경우에는 편재지지를 합(육합)하거나 충하는 지지의 띠를 선택하면 된다.

반대로 여자의 경우도 정재대신 정관, 편재 대신 편관을 그대로 대입하여 배필을 정하면 된다.

丙丁己丙(여, 57)

午亥亥午

癸丁辛己(남, 64)

卯未未亥

여자의 사주에 정관(亥) 남편이 지지에 드러나 있어 亥띠 남편과 인연한 경우이다.

亥卯未 삼합도 이루어 있다.

乙戊壬己(여, 54)

卯午申酉

乙癸己己(남, 54)

卯未巳酉

남자 사주에 巳 정재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기운으로만 되어 있으면 정재 巳띠가 좋은 배우자가 된다.

巳띠를 만나지 못하고 巳와 삼합하는 酉띠와 인연된 경우다.

남자 일주와 여자 일주가 천지합(일주 천간끼리, 지지끼리합)되어 더한 인연이 되어 있다.

아내를 애지 중지해 한다.

甲丁壬甲(여, 59)

辰酉申辰

壬庚辛己(남, 59)

午申未亥

여명에서 정관이 壬, 申지장간에 壬, 辰지장간에 癸水가 편관이 된다.

지장간에 들어 있어 드러나지 않은 경우는 기운이 미약한 경우이다.

여기서는 정관 壬이 申의 장생지에 앉아 있어 강한 기운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천간 丁壬이 간합까지 하고 있어 강하게 당기고 있는 기운이다.

그래서 정관 임의 장생지인 申(원숭이)띠를 배우자로 삼아도 좋으나

더욱 강한 壬의 12운성 건록에 해당하는 亥(돼지)띠의 남편과 인연이 된 것이다.

戊壬辛丁(여, 66)

申辰亥酉

癸丁癸癸(남, 70)

卯卯亥巳

남명에서 정재가 巳의 지장간에 있는 庚이다.그런데 巳亥 충으로 둘러싸고 있는 껍데기가 벌어져 속이 들여다 보이게 되어 있다.

즉 숨겨져 있는 것이 드러나 보인다는 뜻이다.

이렇게 庚의 정재를 드러내 보이게 한 것은 亥의 덕이다.

이렇게 필요한 정재를 충하여 드러내 주는 亥가 반가운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같은 亥(돼지)생 여인과 인연해도 좋은 것이다.

충으로 드러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장간 속에 들어 있어 기운이 미약하다고 생각하여

庚의 녹왕지(12운성에서 건록과 旺한 자리를 합쳐 부르는 말)에

해당하는 酉(닭)띠 여인을 배필로 삼은 것이다.

여명에는 건록인 申도 시지에 들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천간에 천상삼기(辛壬癸)의 합까지 이루고 있어 정신적으로도 유정한 부부이다.

남명에 해묘(미) 삼합되어 미띠 여인과 인연해도 좋으며,

여명에는 신(자)진 삼합되어 자띠 남자와 인연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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