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관
관성은 일간을 제어하는 강렬한 에너지이다.
수직적인 통제력(학교,사회(직장 조직),
국가는 물론 모든 대중 및 관습 규범 규칙
법률 등도 모두 관성의 성분이다.
관성은 늘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
그래서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
누군가 자신의 언행을 듣고 보고 있다고
의식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광의의 의미에서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관성은 자신을 타인 조직 국가는
물론 자신의 가족이나 배우자에게도
맞추려는 성향을 보인다.
강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바탕이 되어
끝까지 임무 완수를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관성은 명예 제어 통제 책임 의무
충성 안정을 담고 있다.
관성은 편관과 정권으로 나뉜다.
편관의 특성은
첫 번째 원리원칙을 기반으로 한 무자비함이다.
편관은 일간을 사정없이 공격한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식상이 없다면 일간은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는 사자와 사슴과의 관계와 같다.
방어 자체가 불가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운(運)에서 들어오는 편관은 살(殺)의 형태로 들어온다.
살(殺)이란 일간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다.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사주 원국에 있는 살(殺)이
아닌 운(運)에서 들어오는 살(殺)이란 것이다.
두 번째 편관이 편재를 만나면 살(殺)이 무한대로
확장하고 욕망이 극대화되어 선재적으로 공격하는
무모함을 드러낸다.
거기에 겁재(劫財)까지 있으면
세상을 놀랠 만하게 한 엄청난 일을 벌인다.
당연히 고위험으로 인해 실패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선시대 역모나 지금의 쿠데타와 흡사한 무모한 일을
벌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편관은 반드시 피를 보는 유혈 혁명적 성격을 띤다.
세 번째
편관과 정재가 만나면 중화(中和) 기능이 작동하여
살(살)의 확장성을 통제하는 역할을 해준다.
따라서 편관은 편재보다 정재가 더 안정감이 있다.
물론 편관과 편재는 한 방에 인생역전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지만 그만큼 실패 확률도 높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재의 항성 성과 보수성이 살(殺)의 위험성을 제거하여
절차적 계통을 지키려고 한다.
편관은 살(殺)을 기본으로 탑재하였다.
살(殺)은 칼이다.
그 칼이 자신을 향할지 적을 향할지는
식신에 달려있다.
편관은 명분 모험 도전 강렬한 의협심
확장성 무모함 위험성을 상징한다.
편관은 위치에 따라 특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일지에 있으면 착하지만 배우자관계가 어려운 경우가
다수 있고 월지 일지에 있으면 군인 경찰 의사 선생 등의
직업이 잘 어울린다.
※ 최제현의 사주인문학
[출처] 편관(偏官) 총정리|작성자 최제현의 과학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