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

월령

[ 月令 ]

월기(月氣)의 령(令)의 약칭이다. 월령을 득하지 못한다는 것은 생일 오행과 생월의 기후를 말한 것인데, 예를 들어 갑을목(甲乙木)일생으로 춘계생이면 월령을 득한다고 하고, 추계생이면 월령을 득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신금(庚辛金)일생이면 추계생은 득하고 춘계생은 득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월령 표

월령 표

오행(五行)	득(得)	부득(不得)
목기(木氣)	춘(春)	추(秋)
화기(火氣)	하(夏)	동(冬)
금기(金氣)	추(秋)	춘(春)
수기(水氣)	동(冬)	하(夏)
토기(土氣)	하(夏)	동(冬)

병정(丙丁)의 화(火)일도 위의 표에 의하면 득 부득(不得)은 금방 판명된다. 무기(戊己)일생은 화토동근(火土同根)의 이법에 따라 화(火)일로 취급한다. 득 부득은 양극(兩極)을 말하는 것인데, 1년은 4계(季)가 있으므로 양극에 들지 않는 타계절생(他季節生)에 관해서는 각각 진기생(進氣生), 퇴기생(退氣生)이라 하고, 약간 득하고 있다 약간 실(失)하고 있다고 표현한다.

이와 같이 월령을 득한다, 득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주에서 말하는 일간의 강약, 근(根)의 강약, 운명에 대한 저항력이라 할 수 있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명상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무시하고는 사주를 논할 수는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령 [月令] (역학사전, 2006. 2. 10., 노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