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銀鍍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상천살

상천살은 서로 가슴에 구멍이 뚫리는 살 이라는 의미로 연애할 때 최악이라고들 하지. 서로 같이 있으면 좋은지 모르겠고 떨어져있으면 보고싶고... 헤어지는것도 너무 어렵고 말이야.

상천살에는
자미 축오 인사 묘진 신해 유술  여섯가지가 있고, 이중 유술을 최악으로 여겨.

상천살을 쉽게 풀어보자면, 일단 자미를 예로 들어서
자수의 육합자는 축토야. 자수의 짝은 축토다.
하지만 미토는 축토와 충이 된다. 이런거야.
서로 육합자를 충하는 궁합이 상천살이야.

위에 적은 "같이 있으면 좋은지 모르겠고 떨어져있으면 보고싶고... 헤어지는것도 너무 어렵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거야.

운에서 합 글자가 오면 만남이, 충 글자가 오면 헤어짐이 있어.
예를 들어 내가 계유일주니까 묘목이 오면 묘유충으로 이별수가 있지? 그런데 내가 유술 상천인 술토 일주를 만난다? 그러면 나한텐 이별수가 되는 묘목이 애인한테는 묘술합으로 육합이 돼. 나한테 이별수가 애인한테는 만남수. 그래서 헤어지기가 너무 힘들어. 이건 반대로 진토가 와도 마찬가지.

묘진, 유술 상천이 특히 강하고 안좋다는 건 유술과 묘진이 서로 각각도 방합이 되기 때문이야.

그러나 그래서 상천살은 친구로 두면 참 오래가고 좋다.

애인으론 두지말자... 경험담이야.
(경험상 유술 상천살은 늘 술토가 유금한테 팍 꽃히고 유금이 첨엔 좋아도 힘들어하다가 마지막에 헤어지고, 그러고 나면 술토가 많이 상처받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