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님

사주 카페 道慧 (지혜에 이르는길) - 간합

Fortune Ked 2019. 4. 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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干合

 

 

 

 

 

[원문]

 

甲己合

乙庚合

丙辛合

丁壬合

戊癸合

 

有關天干合之理, 古書之觀點, 大可分爲兩項說法。先賢任鐵樵在<滴天髓闡微>附註曰:

「合則化, 化亦必得五土而後成。五土者, 辰也。辰土居春, 是在三陽, 生物之體, 氣闢而動。動則變, 變則化矣。且十干之合, 而至五辰之位, 則化氣之元神發露。故甲己起甲子, 至五位逢戊辰而化土。乙庚起丙子, 至五位逢庚辰而化金。」

 

外說法爲「逢龍則化」之說, 則逢龍(辰)才可化之理論, 此指, 草木之新芽發在三月辰月, 故以三月看爲新變之際。例如, 甲年與己年之三月爲戊辰月, 戊屬土, 故甲己合化爲土之論理。

則必充足天干合化之五行之氣必逢龍之條件。這是非常重要的一點, 是證明, 若將合化之五行之氣, 直接使用於實際論命, 則有多危險。換言之, 則天干與地支不同, 是純一的空中之氣, 可以迅速地合, 一合則失去本來五行之屬性。天干之合化, 還須充足一些條件才可以化。 

 

一些敎材裏說明「羈絆」時, 取化神之五行, 而論吉凶。但絶不可採用此種觀法。干合一但成立, 則失去合之前的五行成分, 故判斷身强身弱, 或取格局與用神時, 應置之不理。日干之干合, 則難成立。有關化格之成格, 在本書之「從化論」篇, 再詳加解釋。

 

 

 

[써머리]

 

일반적으로 古書에 天干合의 원리는 두 가지 說로 정착되어 있다. ‘任鐵樵’는 ‘滴天髓闡微’에서 『十干이 合하면 변화되고, 변화되면 반드시 五土를 얻은 후에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五土란 辰을 말함인데 辰은 春節에, 봄은 三陽에 있으며, 생물의 體를 이루고 氣가 열리어 움직이게 되니, 움직이면 변하고 변화하면 化하는 이치라 한다. 또 十干의 合이 辰의 위치에 이르면 化氣의 元神이 발로 된다하여 甲己年의 경우 甲子月로 시작되고, 다섯째의 위치에 戊辰月에 이르러 土로 化하고, 乙庚年의 경우 丙子月로 시작되어 다섯째의 위치에 庚辰月을 만나 金으로 化한다는 식의 논리를 주석으로 달았다.

 

다음으로 봉룡즉화(逢龍則化)의 가설이 있는데 辰, 龍을 만나면 변화한다는 논리다. 이는 초목의 새싹이 3월(辰月)에 나타나므로 3월을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달로 보는 관점이다. 이를테면 甲年과 己年에는 3월에 戊辰月이 되며 甲己合土가 성립되는 식이다. 즉 干合하여 合化된 五行의 기운은 龍을 만나야만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合化五行의 기운을 그대로 실전 推命에서 활용하는 관법이 위태로움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天干은 地支와 달리 純一한 허공의 기운으로 신속히 合하여, 일단 合하게 되면 자신의 五行 속성은 망각하게 된다. 그리고 天干의 化는 일단의 구성요건을 갖추어야 가능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몇몇 학습 교재에서 설명하는 기반(羈絆)설에 化한 五行의 기운을 채용하여 그것이 吉神인가, 凶神인가로 추론하는 관법을 채용하면 안 된다. 일단 干合한 글자의 五行은 그 성분을 잃어 身强弱의 판별 및 格用 취용 시 판단 요소에서 제외시켜야 하며, 日干의 干合은 좀체 이루어지지 않고, 化格 성립 여부에 대한 설명은 從化論에서 자세히 다루어진다.

 

 

 

[해설]

 

干合物의 支合과 달리 象의 개념으로 신속하게 合하여 원래의 속성을 잃게 된다. 이를테면 甲己가 合하면 서로 매여 甲木 이나 己土의 작용력은 소멸되기 쉽다는 뜻이다. 이때 甲이나 己土의 通根이나, 得令의 상황을 살펴 合 자체를 부정하는 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여하한 상황을 막론하고, 일단 「干대 干」의 작용이 가장 우선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子平眞詮’이나 ‘八字術 必殺技’의 先後論을 통해 수회 반복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그런데 甲己가 合하여 土로 變하는 문제시각을 달리해서 접근하는 게 좋다. 처음에는 「合이 이루어지는지, 아닌지(不合)」의 여부를 살피고 合이 성립되면 다음으로 「化가 되는지, 아는지(不化)」를 살피는 것이다. 化가 되려면 먼저 八字에 辰의 五土를 보아야 하고, 또는 계절의 기운을 得해야 한다. 다음의 경우를 통해 「合, 不合, 化, 不化」의 조건 상황을 익혀보자.

 

 

 

 

 

★ 合, 不合, 化, 不化

 

 

 

▪ 合

 

□□甲己

□□□□ 

글자의 위치가 이격되지 않고 竝立(병립)된 天干은 合이 이루어진다.

 

己甲

□□□□

日干의 合은 좀체 이루어지지 않고, 또 가장 후차적으로 성립되므로 이러한 경우 竝立(병립)된 他干의 合이 성립된다.

 

 

 

▪ 不合

 

甲己

□□

日干 甲의 合은 地支 土局을 이루고, 八字에 土를 거스리는 기운이 없어야 성립된다.

 

□□□□

이격된 他干의 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己甲己

□□□□

日干을 가운데 두고 투합(妬合)이나 쟁합(爭合)의 상황이 연출되면 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化

 

甲己

土土土土

日干의 合化四季 土의 계절을 得해야 성립된다.

 

□□己甲

□□□

他干의 合化四季 土의 계절을 得하거나, 八字에 辰土를 보아야 성립된다.

 

 

 

▪ 不化

 

□□己甲

子子巳寅

四季 土의 계절을 得하거나, 八字에 辰土를 보지 않은 한 他干의 合化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단 合은 성립되므로 合而不化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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